요즘 느끼는 거지만요

자유게시판

요즘 느끼는 거지만요

24 바보정 17 907 2

주간 베스트든 월간 베스트든


일본 영화 올라가는 것이 대부분 성인물이군요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싶기도 하고요


일본 영화라면 성인물이라는 예전 인식이 되돌아 왔구나 싶습니다


실제로 한국에 일본 문화 개방하기 전에는 일본 영화는 성인물 밖에 없다는


중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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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24 바보정  
참고로 예전에 스웨덴하면 생각나는 것이 포르노였었죠

그만큼 인식이라는 것이 참 무서운 것이죠
16 블랑코  
7 akadt  
명작도 많은데 하필...
34 금과옥  
60~70년대 영화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3 킹오뚜기  
S Cannabiss  
저는 일본영화 성인물이라도 한번 봤으면 좋겠네요
미국영화나 드라마 보는 것만해도 벅차요
시장이 너무 커서 자료가 드럽게 많네요 ott까지 쏟아지고 있으니...
S Cannabiss  
전에 한번 슬쩍 이야기하니까 제작자 분들이 위축받으신 것 같고
자료 하나 안 올리는 제가 뭐라 하기도 그렇고
24 바보정  
거꾸로 요즘 영화 안 올라오는 계기가 되는 걸지도 모릅니다
옛날 명작만 계속 좋다고 올리는데 요즘 영화 누가
작업을 하겠습니까?

하다못해 21세기 아니 최근 몇년간 작품이
거의 안 올라더군요
물론 OTT 영화는 가끔 올라오지만요
21 에릭카트먼  
글쎄요...
성인물이라서 호기심상 많이 받아가는 것이지 그게 일본영화라서라고는 생각하지 않네요
물론 최근에 일본영화 쪽이 많이 올라오기는 했지만 '일본영화=성인물'이라는 그런 한심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씨네스트에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수준 높은 씨네필들이잖습니까... 설마요... ㅎ

제가 나름 분석해 본 결과 주간 베스트, 월간 베스트는 최신 드라마가 점령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최신 화제영화 몇 편 끼어있는 것이 거의 공식이고 가끔 최신작들이 뜸한 경우에 빈집털이로 최신작이 아닌 자료들이 가끔 올라갈 때가 있습니다
게다가 자료를 한꺼번에 같이 올리는 경우는 체감과는 좀 다르게 높은 순위에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게시물에 자막이 2개 이상 올라간 경우)
그런 와중에 베스트에 올라가는 건 좋은 거 아닌가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성인물은 장르의 특성상 아주 관심이 없을 수 없는 것이라 웬만하면 중박이상은 나기 때문입니다
그게 우연히 일본영화였을 뿐이고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괜한 우려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고전은 많은 반면 최신작 작업이 없다고 하시는 것에 대해서

최신작은 작업을 안 하는 이유가 영화를 보는 방식이 예전과는 너무나도 달라져서 작업자들이 많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비해 작업할 필요성도 많이 못 느끼고요
이건 비단 일본 영화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이제는 OTT 스트리밍, 유튜브 요약본의 시대입니다
받아들여야죠
하지만 아직도 소수의 작업자들이 남아있으니 불씨는 꺼지지 않았습니다
시대의 흐름이에요

거기다가 일본영화의 퇴보도 한몫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사람들이 많이 안 찾는지... 왜 작업이 줄어들었는지...
답은 나와 있습니다
인정을 못하는 것 뿐이죠
제가 고전을 많이 작업하니까 고전만 본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원래 최신작 위주로 보고 고전의 '고'자도 모르던 저였습니다
하지만 몇편 접한 후 미친듯이 파고들어보니 결론은 고전>>>>>>>최신작 (정확히는 2010년대 초중반부터)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지만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쪽이 조금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최신 일본 영화의 위상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말도 나오는 것이겠죠
그래도 일본 영화는 다른 국가에 비하면 자료도 많이 올라오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영어권 작품 제외하고)
너무 욕심 아니신가요?

그리고 체감상 고전이 많아 보이는 것이지 활발한 건 아닙니다
고전 영화 자막제작편수와 최신작 자막제작편수를 비교해보시면 전자가 많아 보일 수는 있지만
고전 영화를 본격적으로 파고들어서 제작하고 있는 사람이 있나 생각해보면 언뜻 생각이 안 나실 텐데요?
20세기 영화와 21세기 영화, 기간만 비교해봐도 80년 정도와 22년입니다
그러니 고전이 더 많아야 밸런스가 맞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21세기 영화들은 본격적으로 문화 개방이후이니 친숙한 것들이 많지만 고전은 아직도 미개척지대가 많습니다

어디까지 제 생각이니 언짢게 생각지는 마시길...
24 바보정  
글쎼요.저는 고전물은 잘 몰라서 오히려 씨네스트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그걸 나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고전중에서 특히 영화속에서 묻어있는 성인의 영역과
처음부터 성인의 영역의 영화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즉 처음부터 성인의 영역은 성인들이 몰려든 방면 영화속에서
성인의 영역이 있는 영화는 보는 층이 조금 다른게 사실이죠

그러다보니 좋지 않은 영향도 끼치구요

제가 성인 영화 작업한후 대체로 미성년자는 보지말라고
문자를 붙이는거 아시죠?

그런데도 미성년자가 봅니다
아무리 막으려해도 그건 막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영화란게 그런 부작용도 감안해야합니다
그래서 영화는 무조건 좋다고 평하기는 그렇습니다

게다가 요즘 일본 영화는 추세가 점점 외면하는 시기라고 하셨는데
무조건 안 보는 것과 보면서 비평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영화 나오는 건 엄청 나오는데 외면하는게 현실이라고
점점 안 보면 그게 바로 현실외면 아닐까요?

보면서 외면을 하는 것도 좋은 방안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구작은 다른 많은 분들께 맡기고
21세기 영화만 계속 추구하고자 합니다

설사 일본 영화가 외면 추세라고 해도
계속 21세기 영화만 추구하려고 합니다

보지 않는데 어떻게 좋다 안 좋다는 것을
평할 수 있습니까?

제발 보고 난 후에 비평해주세요
물론 이건 제 생각입니다
생각의 차이를 무조건 남에게 강요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21 에릭카트먼  
외면하는 심리라는 게 그렇죠
몇 편 봤더니 영 만족스럽지 못함 -> 관심도가 떨어짐 -> 안 보게 됨
내가 실망해서 안 보는 경우는 있어도 남들이 다 외면하니까 나도 안 본다?
이건 아니겠죠
저 역시 최신작들도 몇 편씩은 봅니다만 썩 만족스러웠던 작품이 많지는 않습니다
물론 보지도 않고 쓰레기니 뭐니 하는 건 애초부터 말도 안 되는 얘기고요

아무리 일본영화 망했다 어쨌다 해도 볼 사람들은 여전히 다 챙겨보고 좋아하죠
저는 최신작들에 기대치가 낮아진 1인으로서 하는 말입니다
안 보고 욕하지는 않아요

결론은 예전과 같은 활발한 자막 제작은 이루어질 가능성이 앞으로도 낮다라는 생각이니 그 점에 대해서는 내려놓으시는 게 마음 편하지 않으실지요...
자막제작은 솔직히 말해서 구시대의 유물이잖습니까 지금 시대에는 ㅎㅎ
남은 사람들이 조금 더 힘쓸 수밖에 없겠죠
24 바보정  
참고로 저도 성인물 봅니다
다만 다양한 작품이 주간 베스트 월간 베스트에 올라오면 좋겠다는 생각일 뿐입니다
그걸 혹시 기분이 안 좋게 생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21 에릭카트먼  
기분 나쁜 건 전혀 아니고요
저도 다양한 장르, 시대, 국가의 작품이 올라오면 좋겠지만...
일단 드라마부터 제껴야죠......

그리고 일단 2022년작이어야 할테죠... ㅎㅎ
최신작에 몰리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아무도 관심없는 구작은 올라갈 생각 따윈 버려야....ㅎ
S 반딧불이™  
일본 자막을 만들어 주시는 두 분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신작이든 구작이든 항상 응원합니다.
6 희로  
머...일본영화를 사랑하고 아끼는 한 사람으로써
일단 카트먼님과 바보정님에게는 무지하게 고마움을 느끼는 1인입니다.
일본에로라함은 7,80년대 닛카츠 로망포르노물을 아마 두고 하시는 말씀인것 같네요.ㅎ
개인적으로 한시대를 풍미하고 이미 사라진 장르인 로망포르노물에 관심이 많습니다.
왜냐면 이 작품들을 단순히 에로영화로 치부해버리기엔 너무나 아깝기 때문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이 장르영화에서 수많은 명감독들이 탄생했고...
닛카츠가 감독에게 요구했던 로망 포르노영화의 유일한 규칙만 지키면
감독 맘대로 영화를 만들수 있었기에 감독의 연출력과 작가의 시나리오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제가 보기엔 장르만 에로란 탈을 쓴 수준높은 사회비판물이나 아방가르드허면서
그 머시냐 작가주의 영화들이 많이 탄생하게 되었었죠.
그러기에 이런 에로물에 불과한 영화들이 키네마준뽀1위도 먹고 했드랬지요.
암튼 머... 카트먼님이 자막제작해주시는 영화들이 로뽀계열중에서도 나름 엄선해서 해주고 계시니
머...영화적 재미와 작품성도 놓치치 않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ㅎㅎ

영화들이 개봉당시야 싸구려 저질취급 받았을수는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다시 재평가의 기회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딥쓰로트'도 명작으로 추앙받는 시대 아닙니꺄 ㅎㅎ
머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로뽀영화들은 단순한 에로물로 보시지 마시고
나름 고전명작으로 봐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로뽀는 71년도에 태어나 시대적 사명을 다하고 88년도에 소멸했지만...
아직도 핑크영화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많은 에로물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명작들이 있는데요...
암튼 단순 자극성만 추구하는 에로영화들과
로포영화들은 좀 구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머 말이 무지허게 길어졌네요.
저도 2010년도 중반까지는 일본 최신영화들 많이 봤었는데...
그 이후 기대하고 봤던 영화들이 실망감을 많이 안겨줘서
지금은 잘 눈이 안가는게 사실입니다.
이 부분은 머 일본영화계를 욕 해야 하는거고...
아무튼 일본자막 고전이든 최신이든 제작하시는 분들께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무튼 앞으로 최신일본작품들도 좀 좋은 작품들이 만들어져서
주간베스트 짱먹는날이 오기를 바래봅니다.ㅎㅎ
24 바보정  
요전에도 말씀드렸으니 성인물이 싫은 건 아니구요
저도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작용을 부정할 수도 없습니다
우선 미성년자가 보는 문제와
주간 베스트 월간 베스트를 좀더 많은
영화가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것이구요

참고로 2010년 이후로 좋은 영화가 없다고 하셨는데
없는 게 아니라 많이 줄어든 것입니다
영화들 중에 보면 일본의 유명한 아쿠타가와상을 받은 명작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져서 올라옵니다

왜 2010년 이후엔 좋은 작품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저도 의문이 듭니다
물론 많이 줄었고 더불어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의
실시 영화 그리고 저질 2류 3류 영화도 늘은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건 그전에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거 일수도 있고 굳이 부정하는 걸지도 모르죠

게다가 제가 주로 청춘을 보냈던 8~90년대 즉 문화개방 이전에는
아예 일본 영화를 접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몇몇 저의 친구들도 광들이 있었지만 영화를 개인적으로 구입하는데도
한달 가까이 즉 업자가 구하는 시간이 그렇게 걸렸었죠

그런 상황에서 일본영화를 구하기가 쉬울리 없죠
당시의 성인영화는 거의 포르노라고 보시면 됩니다

뭐랄까 저의 주장에 가까운 애기만 쭈욱 늘여놨습니다만
영화란 게 영역이 엄청 넓어서 하다못해 애니메이션 실사화
영화조차 몇년후 몇십년후에는 좋은 평가를 받을지도 모릅니다

예전에 저도 터미네이터는 그저 액션물이라고 치부했지만
점점 갈수록 명작이란 인식이 잠식하더군요

그만큼 사람의 인식은 시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 좀 더 많은 영화를 봐주면 좋겠다
보고 비평해주라는 것이지 시대에 뒤떨어지더라
옛날보다 못하더라 이런 식의 인식은 영화를
쇠퇴시기는 데 앞장서는 계기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의 주장일 뿐입니다
8 널울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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