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뤽 고다르씨가 타계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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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뤽 고다르씨가 타계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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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바그의 거장이신 장 뤽 고다르씨가 향년 91세로 타계하셨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인류의 내적 깨달음을 위해 평생 상업주의와의 타협도 불사하시고

어떻게든 자신의 경험을 전하기 위해 애쓰셨던 영화의 역사계의 거장이신 분이셨는데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분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한국에서나마 명복을 빕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젠 마음껏 웃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사족)

이제 "이미지 북"이 그분의 유작이 되었군요...

이 영화의 8분09초에는 다음과 같은 대사가 있습니다...


This happened in the winter of 1944.

At the beginning of spring the war was over.


위 문장의 해석은 아주 간단하죠...

하지만 그 의미는 그리 간단치 않습니다.

제가 해석한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은 1944년 겨울에 겪었던 일입니다

(다음해) 초봄에 (내면의) 전쟁이 끝났습니다"


전쟁이 절정에 다다를 무렵 그분은 신을 보았고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했으며 끝을 맺었다고 밝히고 계시는군요...


암튼 어디에 계시든 늘 행복하시길 기원드려봅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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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14 막된장  
세월이 흐르니 어릴적 내 눈을 반짝이게 해주던
히어로, 히로인 들과 더불어 장인들이 하나둘씩
떠나고 있습니다 ㅠ ㅠ
S 푸른강산하  
이렇듯 익숙한 분들이 하나 둘 우리 곁을 떠납니다.
3 킹오뚜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 개작두  
세월은 짧고.. 예술인은 영원하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듀 장 뤽 고다르~!!
S 궁금맨  
고다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6 블랑코  
14 별빛사이로  
고다르 팬들이 있을텐데... 안타깝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