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한우정육식당 - 기본 차림상

경동한우정육식당 - 돼지왕갈비(양념) 2인분 [1인분\15,000.기회되면먹]

경동한우정육식당 - 샐러드바

경동한우정육식당 - 공기밥+된장찌개 [\1,000.일부러또먹]

경동한우정육식당 - 비빔냉면후식 [\3,000.이건맨날먹]

경동한우정육식당 - 돼지왕갈비(양념) 1인분 [\15,000.기회되면먹]

경동한우정육식당 - 샐러드바

경동한우정육식당 - 메뉴판

토요일은 별일 없으면 동우설렁탕을 가는데

220730 방문했을때 220801-220807까지 휴가라서

어딜 갈까하다 게시판에서 맛집이라 추천해서

검색해보니 촉이 와서 바로 방문

걸어서 1분 거리에 위치한 은희네해장국을

그렇게 많이 방문하면서 이 집은 아예 

눈길도 안 주고 지나쳤는데 이유가 

지금 하는 집 이전 망해 나간 집들이

간판을 몇개씩 달고 장사하는걸 보고 

이미지가 안 좋았다 할까 하튼 좀 그랬음

현재 주인은 들어온지 7년정도 된듯

각설하고 기대반 의심반으로 입장하는데

들어가자 마자 깜짝 놀란게

생각보다 홀이 엄청 넓고 테이블 5-60개?

토요일 점심 시간 지났는데

3분의 1정도 손님 차있고 얼핏 봐도 

주황색 유니폼 입은 여사님들이 10명정도

동네 고기집이 아니라 기업 수준

첫 방문이니까 가장 기본부터 먹자해서

때지갈비 2인분 주문하고 

냉면 주문했더니 숯불 나오면 시키라고

뭔가 매상에 조급하지 않은 대인배의 풍모

일단 기본 차림상만 봐도 만족한게

금추라는 상추 넉넉하게 나오고

동치미 1인당 하나씩 각자 나오고 

양파 슬라이스도 리필 안 하게 넉넉히 통으로 나오고

새콤한 오이고추 피클과 금추 무침에 

게다가 천엽까지 나오는데 일단 여기서 GG~

샐러드바에 마늘 가지러 갔더니 없어서 요청했더니 

일언반구도 없이 30초안에 채워 넣는게

역시 잘 돌아가는 집은 다르구나 생각

기본으로 나온 흑임자 양배추 샐러드를

처음으로 먹었는데 용대리명태찜에서도

기본으로 나오는 샐러드지만 소스퀄이 확 다른게

아 이집 비싼거 쓰는구나 바로 느낌

동석한 지인이 입이 까다로운 편이고 

지저분한 집에서는 아예 손도 안 대는 스타일인데

오이고추 피클 먹어보더니 맛있다 연발

밥도 촉촉한게 요 근래 식당에서 이런 밥퀄은 처음

공기밥 시키면 무조건 딸려 나온다는 된장찌개는

구수한 스타일이 아니고 엄청 짠 스타일이라

취향은 아니지만 공짠데 뭐

7분정도 지나서 숯 왔는데 화력도 좋고

양도 넉넉한게 굽다 모자르진 않겠다 생각

냉면은 예전에도 언급했듯이 철저한 비냉파라서 

비냉으로 2개 주문하고 물냉면 육수 요청했더니

흔쾌히 가져다 주는게 점점 호감도 상승

양념장은 평범했지만 면이 정통 함흥 스타일이라

이 정도 퀄을 이 가격에?란 말이 절로 나옴

천엽이 간이 안 나와서 좋았고 간만에 먹는 

천엽이 고소해서 다 먹고 직원에게 

리필 되는거냐 물어보니 원래 5천원인데 드리겠다고

가장 중요한 때지갈비는 갈비 하나와 목살 하나가

돌돌 말아 나오는 구성인데 맛은 명륜진사중

제일 맛있었던 민락2지구 명륜진사갈비정도

하지만 깔리는 기본 반찬과 친절한 직원에

너무 만족해서 원래 때지갈비는 2인분 먹는게

가장 가성비 좋지만 1인분 추가 주문

마지막으로 위생 상태는

직원들이 식사 끝난 자리는 바로 바로 치우는데

재활용 이런거 없이 바로 짬하고

거기다 연통 후드 기름 바로 닦는거 보고

그래 이렇게 직원이 넉넉해야

가게가 청결하게 돌아가지 생각 

1시간 먹는중에도 계속 손님이 들어오고

옆에 룸은 저녁 예약 준비를 부지런히 하던데

요새같은 불경기에 게다가 주말인데도

저리 손님이 몰리다니 이 업소에 만족한 사람으로써

역시 사람 생각은 똑같구나 다시 한번 생각

나가면서 휴일 물어보니까 

주말도 없고 명절정도만 쉰다고

다 먹고난 후 몸에 배는 냄새가 부담스럽지만

반드시 재방문할 친절한 맛집...You 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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