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자료실 댓글 비허용 논란에 대하여...

자유게시판

자막자료실 댓글 비허용 논란에 대하여...

40 JIN 20 894 1

"8월 1일부터 자료실 댓글 포인트는 없어졌습니다" 만...


오지랖이 넓다 보니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몇 자 적습니다.


결론은 "내가 올린 자막에 댓글을 달고 포인트를 가져가든 말든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 입니다.


사람 사는 세상이 모두 다 내 생각 같지는 않습니다. 그럴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그들만의 세상이 있고, 내 세상이 있고, 또 딴 세상이 있습니다.


그들이 댓글로 포인트 벌이를 하면 그냥 안쓰럽게 봐주시면 안 될까요?


어휴 거지들 애쓴다. 증말, 열심히 산다... 정도로


그런 부류들 때문에 정성껏 올리시는 자료들이 폄하되거나 내 자존감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제는 자료실 댓글 포인트가 없어져 이런 논쟁이 쓸데없지만, 나중에라도 자료실 댓글 포인트가 부활돼도 


자료를 올리시는 분들이 좀 더 마음 편하게 올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거지들 때문에 마음 상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봐 안타까운 마음에 몇 자 적었습니다.



비슷한 얘기지만 몇 년 전 Enter님께서 본인 자료의 무단 불펌 때문에 기분 상하셔서 탈퇴하신다고 하셨을 때


제가 몇 자 적은 글도 참고하시면 무더위에 조금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co_free&wr_id=160983&sfl=wr_name%2C1&stx=JIN&sop=and 


근데 Enter님은 요새 뭐 하시나요? 근황 좀 알려주세요~



추신) 진심으로 감사해서 댓글 다시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기분 상하실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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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Comments
24 장곡  
굳이 토를 단다면 포인트 거지라는 말은 좀 심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자막을 올리는 분들에게 아무 관심을 갖지 않는 것보다 자막 올리느라 수고하셨다는 이야기 한 마디라도 하면 좋지 않을까요?
우리가 일상에서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할 때에 의례적인 인사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분이 나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자막을 만들어 올리시는 분들에게 작은 고마움을 표시한다고 생각하며 간단한 댓글을 쓰고 있습니다.
포인트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은 누구든지 다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모으는 취미라고 할까?
이 또한 씨네스트에 대한 애정 표현의 한 방법이라고 하면 어떨지요?
개인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40 JIN  
네 일부러 좀 센말을 썼습니다.
그런데 포인트 벌이 목적으로 자료는 관심 없고 새로 올라온 글에 댓글만 다는 사람들에게는 더한 욕도 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부류도 안쓰럽게 봐주자는 거죠.
장곡님께서 말씀하신 자막 올리느라 수고하셨다고 한 마디 댓글 다시는 분들께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

그런데 저도 이 글 적다 보니 궁금하네요.
도대체 포인트는 별로 소용도 없는데 왜 그렇게 포인트를 벌려고 하는지...
S Sens720  
자료실 포인트는 8월1일자로 없어졌다고 JIN 님이 쓰셨는데도 "포인트를 벌려고 한다"?
앞뒤가 맞지를 않는 것 같군요.,
그리고 댓글로 인해 글을 올리신 분한데 무슨 피해가 가나요? 너무 샤프하신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정이나 피해가 가신다면 올리시는 어느 회원님처럼 감사 댓글 사양하겠다고 올리면 되지 않나요?
더 이상 댓글로 인한 얘기는 없으면 합니다.
24 장곡  
동감합니다.
24 장곡  
심심해서지요.
자막 올리는 입장과 댓글 다는 입장의 차이도 보이는군요.
JIN님의 이야기는 자막 올리는 사람의 입장으로 보입니다.

그런 댓글이 적혔다고 알림이 오는 것도 좀 신경 쓰여서
자막 올리는 분들은 일괄 확인에서 안 보고 바로 지워버리는 편이죠.
댓글 비허용 기능을 도입하면 되지만, 게시판 소스를 건드려야 할지 몰라서 시간이 걸릴 듯합니다.
무슨 상관이 있느냐 까지는 좋았는데 거지들 애쓴다 부터는 좀 그런거 같아용
12 밥오  
조금은 다른 얘기인데, 20여년 정도 계속 구독해온 일간지 구독을 올해 5월에 끊었습니다, 부가적인 현실적인 이유도 있었습니다만, 주된 이유는 스트레스를 받기가 싫어서였습니다
적어도 어떻게 됐든 세상 돌아가는 건 알고 살아야겠고, 그나마 '신문'이라는 인쇄메체를 통해서, 그나마 거시적인 세상 돌아가는 판을 이해하는데, 주효하리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정독은 아니더라도, 제 주관심사와 관계없이 기사 제목만이라도 쭉 훑는 통독을 해왔지요
그러다, 올해 들어서는, 여러가지 저 개인에게 직접적으로 와닿는 여러가지 문제들도 있었습니다만, 최후의 한 방이랄까요, '그놈'의 사진을 신문에서 자꾸 보자니 역겨워서 견딜 수가 없어졌습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든지, 뭐 그런 걸 떠나서 우리나라 사람들 얼마나 역동적입니까, 이상한 사람들을 뽑아줬다가도, 또 정말 엉망진창이 되면 거리로 나가서 또 바로잡기도 하고...
그런데... 언론, 사회적인 풍조, 배금주의... 이런 환경적인 요소로 모든 문제를 몰아가기에는, 이놈의 세상은 정말 싹수가 노랗구나 라는 생각이 예전에도 들긴 했지만
이건 그 무엇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인간이 가진 근본적인 문제가 아닐까 하는... 욕망은 어찌 할 법이 없는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들이 바라는대로 '정치적 냉소주의'에 저도 빠지게 된 것일지도요
자기 배때지만 채우면 되는 놈들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든 관심없고, 허수아비 하나 세워놓고 숟가락 들고 덤비는 이전투구, 아수라장이랄까요
자본주의가 모든 걸 집어삼키기 전에는, 군사독재 시절에도 이 정도까지는 가지 않은, 어느 정도 기본적인, ---그것이 비록 위선일지라도, 표면상으로는--- 염치? 체면? 품위? 의 마지노선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사회 전체가 고삐 뿔린 망아지마냥, 각자의 욕망을 향해 질주하며, 파국으로 달려가는 듯한 기분마저 듭니다, 사회 구성원 전체가 공범이랄까요
그래서 도저히 시정잡배이자 소인인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스트레스의 부하를 넘어섰다고 판단하고, 눈감기로 한 것이지요

무슨 가당치 않은 얘기냐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제 경우에는 비슷한 이유입니다
어떻게 보면 정치라는 거시적인 차원에서 우리 삶을 좌우하는 것에도 이렇게 눈감을 수 있는데, 이런 건 정말 사소한 문제잖습니까
더군다나 구태여 내 수고와 정력을 들여 가면서까지 스트레스를 받을 이유는 어디에도 없는 거잖습니까
가장 좋은 건 마음을 비우면 될 텐데, 마치 엎질러진 물처럼 한 방향으로 향한 생각이 쉽사리 거두어지지 않는군요

각각의 세상에서 우물안 개구리처럼, 눈 양옆을 가린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자기 앞가림 하기도 바쁘게 사는게 맞기도 합니다만
각각의 분리된 세상처럼 보여도, 모두 긴밀하게 하나로 엮여서, 나는 쟤들과 관계없어 하고 절연할 수 없는 게 또 세상살이 아닌지요?
좋은게 항상 좋은 건 아닌 것 같습니다
40 JIN  
예전에 사업이 망해서 신불자 되기 직전에 뭐라도 해야 될 것 같아 자가용 기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요새는 수행비서라고 하더군요.
노가다는 하기 싫고 운전은 할 줄 아니 택시나 버스보다는 자가용 기사가 있어 보이는 것 같아서였죠.
(택시, 버스 종사자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젊은 날의 미숙함이니 이해 바랍니다)

이 사람은 자수성가형 사장이었는데 그때는 뉴스에서만 보던 갑질이 일상화된 시기였습니다. 말만 기사지 비서, 머슴, 몸종, 집사, 소사, 마당쇠,
가정부 등등 할 수 있는 온갖 잡일과 운전을 같이 했었습니다. 스트레스가 말도 못 했죠.

이 사람은 자기 가게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새벽 5시 반에 집에서 나오는 게 습관처럼 굳어진 사람이었습니다. 100여 명의 직원을 거느린 사장이 됐어도
마찬가지로 5시 반에 집에서 나오더군요. 당연히 저도 5시에 집에서 나와 5시 20분쯤에 차를 대기시키고 간단히 먼지 정도 털고 준비하고 5시 반에 출발합니다.
그러면 회사는 아무도 없으니 골프연습장, 헬스장, 사우나를 전전하다 8시 좀 넘어 회사로 출근하곤 했죠. 토요일도 예외 없었습니다.
퇴근 후에는 식사 약속을 잡고 당연히 술자리로 이어져 기본이 밤 10시 넘어 어떤 때는 자정 넘어 들어오곤 합니다. 그래도 다음날 새벽 5시 반이면 나옵니다.

처음에는 이 사람 참 열심히 사는구나 그래서 돈을 벌었구나 했는데... 나중에 몇 년 지나 좀 알게 되니 보이더군요.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처가 돈으로 시작하고,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아내한테 잡혀 사는 거였습니다. 집에 가면 술 좀 그만 먹어라, 뭐는 어떻게 됐냐(경영에도 관여를 하더군요), 음식물 쓰레기 좀 갖다 버려라.
(분리수거는 제가 했지만 음식물 쓰레기는 아내가 일말의  양심이 있는지 저한테 못 시키게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은 집에서 도망치고 벗어나고 싶은 거였습니다.
밖에서는 모두 사장님 사장님 하면서 떠받드는데 집에서는 무시당하니 집이 싫고, 들어가기 싫은 거였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일찍 나오고 늦게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걸 알고 나니 마음이 달라지더군요. 아, 이 사람 불쌍한 사람이구나.
신불자 되기 직전의 제가 수백억 대 자산가 사장에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집에서 무시당하니 나와서 직원들한테 갑질하고, 나한테도 짜증 내고 갑질하는 거구나. 그래 받아줄게 이 불쌍한 인간아.
그렇다고 뭐 속으로 욕을 안한 건 아닙니다. 하루에 욕을 100번쯤은 했던 것 같습니다. 말도 안 되는 황당한 일을 너무 많이 겪었으니까요.

다 마음먹기 달렸습니다.

이 곳 씨네스트는 업로더 위주의 공간입니다. 운영자께서는 동의하지 않으실 수도 있지만 업로더가 없으면 씨네스트는 문을 닫아야 합니다.
다운로더 없어도 마찬가지 아니냐, 찾아오는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운영이 되냐?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하십시오.

이곳의 폐쇄적인 정책(포인트, 다운로드 횟수 제한 등등)이 맘에 안 들고, 그깟 자막 좀 올린다고 유세 떠는 업로더들 욕하면서 다시는 씨네스트 오나 봐라,
내가 다시 오면 성을 간다, 손에 장을 지진다 하고 떠난 사람들이 다시 이곳에 안 올까요. 옵니다. 자막이 필요하면 다시 옵니다.
다운로더는 없어질 수가 없습니다.

결론은 집주인인 업로더가 세입자인 다운로더에게 쫓겨난 꼴이 됩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십시오.
모든 사람이 다 자신을 좋아할 수 없습니다. 99명이 나를 좋아해도 싫어하는 한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자살하는 게 인간인 것은 맞습니다.

불쌍하게 생각하십시오.

자막 업로드는 시간과 노력이 드는 작업입니다. 애정과 열정이 없으면 할 수 없습니다. 밥오님이 올리신 자막은 애정과 열정이 있습니다.
누가 그걸 무시하더라고 상처받지 마십시오.
비록 태생적 한계 때문에 합법과 불법의 경계선에 있더라고 밥오님이 하시는 일은 무시당하면 안 되는 일입니다.

싱크 맞추기 귀찮아서, 추출 변환하기 귀찮아서, 타이핑하기 귀찮아서 여기 와서 받아 가는 사람들입니다.
포인트 좀 쌓이고 레벨 좀 높으면 뭐가 좀 더 있는 줄 알고 헤매는 불쌍한 인간들입니다.

본인이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자막 업로드 입니다.
본인이 시간과 노력을 들이기 싫으니 여기 와서 자막을 받아 가는 겁니다.

할 줄 모른다구요. 인터넷 조금만 뒤져보고 시간과 정성과 노력을 들이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거 하기 싫으니 여기서 받아 가는 겁니다. 그러면 업로더 분 상처 주는 말이나 행동을 안 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지요.
이해하십시오. 마음이 아픈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세상 그렇게 긴밀하게 유기적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평생 한 번도 안 볼 수 있고, 안 엮일 수 있습니다.
 
쓸데없이 이야기가 중구난방 길어졌습니다. 부디 건투를 빕니다.
세상은 나에게 피해를 안주면 그냥 그렇든 말든 (그렇다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어야죠) 신경 덜 쓰는 게 속 편하죠.
어차피 무료배포 하는 자막이고 수익에 관심없이 올리는건데 누군가 그걸 펌 해서 타 p2p 사이트에서 용돈벌이 한다고 열받지 말고 신경 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주제글 보다 아래 링크하신 글이 더 와닿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까짓것 가져가서 떼돈 버는 것도 아닐테고 어차피 나는 수익 포기한 것이니 남이 푼돈 벌든말든
그리고 한 두 개 자막 펌으로 수익올리는 것도 아니고 거기다 영상 구해서 붙이고 이 사람 저 사람 여러 자막 가져가서 모으고 일일이 올리고 하는 것도 일이니 나름 노동의 댓가겠죠.
저는 그것보다 오히려 문장 몇 개 수정하여 수정자막이랍시고 올리는 것이 훨씬 큰 도용이라고 봅니다.  남이 애써 뼈빠지게 작업한 자막 조금 손봐서 포인트 먹는 거잖아요.
p2p 불법 펌 하는 자들보다 훨씬 손쉬운 도용이라고 봅니다. 수정자막이라고 올라온 것 받았는데 별 수정이 안된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그리고 시네스트가 순수 창작 사이트는 아니지요. 어차피 자막 제작할 때 불법으로 영상 퍼오고 불법으로 영자막 퍼오고(불법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무단으로 가져오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어차피 남의 것 가져와서 자막 만드는 것이니 영자막과 영상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서로 무단 퍼오는 것을 공생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겁니다.
(시네스트에 자막이 올라왔는데 영상을 못 구하는 걸 p2p에서 구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냥 남이 푼돈 벌려고 또 다른 무단도용 노동을 하는 것은 신경안쓰는 게 편할겁니다.
시네스트도 어차피 무단도용이 넘쳐나는 사이트입니다. 섭자막 올리는 것도 무단 도용이고 넷플릭스 자막 올리는 것도 무단 도용이고 등등
하지만 그런 것 올리는 분들도 결국 뭔가 자막을 변환하는 노동을 하여(얼마나 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 불특정 다수를 위해서 베풀어주는 행위잖아요.
저도 시네스트 회원으로 그런 분들 도움을 꽤 받고 있는 것이고.
 
무단도용이 넘쳐나는 사이트에서 활동하면서 딴데서 좀 퍼가는 것 갖고 민감할 이유는 없죠. 공생이에요. 서로 공생.

그리고 포인트 거지 라는 말에 왜 민감하신지 모르겠네요. 내가 그게 아니면 나를 지칭하는 게 아닌데 말이죠. 저는 8월 1일 부터 그렇게 바뀐지도 몰랐는데 지금 댓글 다는 분들은 그게 한 줄이든 몇 자든 순수하게 감사한 댓글 다는 거잖아요. 그 외에 늘 댓글 달다가 안 나타나시는 분들이 결국 대상일텐데 내가 아닌 남을 비판하는 단어에 내가 민감할 필요는 없죠.
짧은 댓글 다는 걸 뭐라한다면야 반박할 수 있겠지만

뭐든 합법적으로만 한다면 저는 이렇게 많은 영화를 볼 수 없었을 겁니다. 토렌트가 생기고 다운로드 사이트가 생기고 해서 저도 무한히 영화를 소장하고 보는 것이지요. 그렇게 받은 혜택을 생각하면(거의 돈 안들이고 얻는 혜택이니) 자막 몇 개 제작한 것 불펌한다고 불평하는 것도 제 스스로 우습다고 생각합니다.
23 Hsbum  
한 가지, 댓글 비허용 논란은 포인트 벌이가 아닌
댓글로 번역자를 비난하거나 다른 댓글에 시비를 건다든가 하는
문제 때문에 시작된 걸로 압니다.
일명 저는 ‘포인트 거지, 포인트 앵벌이’가 되겠네요.
몇 주 전부터 회원님 중 한 분이 자기가 올린 자막 댓글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기에 씨네스트 분위기가 이상하게 간다고 우려 했는데 그 우려가 현실로 왔네요.
급기야 포인트 댓글 금지라는 논란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정작 번역하여 자막을 올리는 분은 가만히 계시는 데... 누군가 제작한 자막을 짜깁기 하고... 몇 군데 씽크 수정해서 올리는 사람에게 - 물론 그 분도 수고하셨지만 - 그런 말을 들으니 진짜 불쾌하더군요.)
그걸 보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올린 자막에 댓글달리는 게 싫으시면 비공개 싸이트로 가든지 하지. 그동안 수많은 회원들이 쌓아올린 명성을 희한하게 만들지 말고...’

저는 오랫동안 씨네스트 회원이었지만... 씨네스트는 누구만의 씨네스트가 아니라 이런 저런 회원이 모여 지금은 모두의 씨네스트가 된 거라 봅니다.
아마 씨네스트 회원들은 영화를 사랑하기에 회원이 됐을 것입니다. 저 역시 그런 이유고요.
영화를 사랑하기 때문에 산고의 고통으로 제작한 자막을 즐거움으로 올리시고, 영화를 사랑하기 때문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작된 자막으로 영화를 감상하고... 모두들 영화를 사랑하기 때문에 씨네스트라는 한 덩어리가 되었다는 것이죠.
그런 회원들에게 ‘포인트 거지, 포인트 앵벌이’라는 단어를 봤을 땐 진짜 수치스럽고 모욕적이었습니다.

대부분 순수하게 영화를 시청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자막을 필요로 하는 회원들일 것입니다.
그런 어려움을 도와주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고 올려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지금은 아예 댓글 하지 않지만... 그래도 그냥 받기 미안한 마음인지라 댓글을 달긴 달았지만 여전히 찜찜한 마음이네요.
감사의 마음을 표하지 안하기도 그렇고 댓글 달기도 찜찜한 그런 상황...
이상하게 흘러가버린 씨네스트가 예전처럼 불편하지 않는,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모두 즐거운 씨네스트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영자님께 부탁의 말씀은 하루속히 댓글란을 옵션으로 만들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12 밥오  
"몇 주 전부터 회원님 중 한 분이 자기가 올린 자막 댓글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고
"정작 번역하여 자막을 올리는 분은 가만히 계시는 데... 누군가 제작한 자막을 짜깁기 하고... 몇 군데 씽크 수정해서 올리는 사람"은

저를 가르키시는 건가요?
이거참, 대결구도가 다각화되는군요...

짧은 감사댓글/성의없는 댓글 vs 긴 댓글/장황한 댓글
업로더 vs 다운로더
추출작업자 vs 개인자막제작자

판도라의 상자를 열듯이, 해묵은 땔감---작업 강도(?)에 따른 가치 부여---을 하나 더 던져넣으시는군요
이건 애초의 주제에서 많이 벗어나기도 했고, 상대를 폄하할 목적으로 지나치게 과장하신듯 하지만
단순 추출이든, 단순히 FPS 변경하고 몇 초 당겼든...
거기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네스트 업로드가 얼마나 번거로운지 혹시 아세요?

"내가 올린 자막에 댓글달리는 게 싫으시면 비공개 싸이트로 가든지 하지. 그동안 수많은 회원들이 쌓아올린 명성을 희한하게 만들지 말"라셨는데

이거 죄송해서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할지...
저는 말씀하신대로, 비공개 사이트가 아니라 아예 다운받는데 로그인도 필요없는 모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는 명성에 누만 끼치고 그닥 큰 이바지를 못한 것 같아서 그런데 그 '명성'에 복붙 댓글들이 크게 이바지하는 건가요?

자꾸 이상하게 이거 '들불'처럼 이상한 방향으로 훨~훨~ 번지는군요
애시당초 땔감을 던져넣은 저의 원죄야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만은...

이 정도 의제를 가지고 토론도 이성적으로 할 수 없을만큼...

회원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우려하신대로 이러다 시네스트 초토화되겠습니다

다소 도발적인 표현이 있었는데
도발에 도발로 대응해야 아무것도 얻을게 없지 않습니까?
개싸움이 돼서 난장판이 되어버릴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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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도둑이 제발 저린 경우가 아니라면
포인트 획득을 위한 복붙 댓글러 문제에 괜히 감정이입을 하셔서, 기분을 망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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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빈정이 상해서 논쟁에 뛰어들어, 한마디 거드시려는 분들께
자리를 빛내시기 전에, 귀찮으시더라도, 다음 글과 해당 글에 달린 댓글을 한 번 정독해 주십시오
어느 정도 일단락되었던 것 같은데, 동일한 패턴으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자유게시판-再會님 "자막자료실에 댓글 비허용 버튼 적용할까요...?" (7/29)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co_free&wr_id=231838

공지사항-再會님 "자료실에는 댓글 포인트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8/1)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m_notice&wr_id=7373
제 사견입니다만
밥오님이 제작하신 자막들(EBS, 수정자막 등)에 큰 은혜를 입은 사람으로 말하자면,
밥오님이 그간 해오신 일들은 엄마님이나 macine님과 같은 자막 번역가 분들이 하신 것들에 전혀 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누락된 부분의 자막을 찾아서 채워넣거나 하는 것이 더 힘든 작업일 때도 있고요.

또한, 많은 고전 영화들의 옛날 자막들이 감상하는데 지장이 있는 것들이 상당수 있는데,
씨네스트에는 기존 자막의 여러 오류들을 대대적으로 수정해서 올려주시는 분이 드문게 현실입니다.
모어님의 말처럼 수정자막이라고 말해놓고서는 수정한 것도 없는 그런 것들이 상당수 있고 한데,
밥오님의 자막은 그렇지 않은, 공들인 자막이었으니까요.

감사 댓글에 대해 말하자면, 정말 거의 모든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존재합니다.
저야 별로 신경을 안쓰지만, 자막을 올릴 때 계속 알람이 온다면 이거 꾸준히 자막 만드시는 분들은 신경이 쓰일 수도 있겠더군요
그분들이 세상의 모든 영화의 자막을 받아가겠다는 마음으로 자막을 받아갈까요?
제 생각에 그분들은 그냥 씨네스트 레벨업이 취미인 겁니다.
이 분들 다수는 글을 아예 읽지도 않는다는 것으로 판명이 난거 같은데, 감사 댓글을 달지 말아달라는 글에도 구태여 감사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자막 게시판 댓글에는 포인트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 공지된 지금도 계속해서 달리고 있는데,
아마 이들 대부분은 공지나 커뮤니티의 논란된 글은 읽지도 않았을 겁니다.

니가 뭔데 이 취미를 막느냐고 말하면 굳이 할말이 없습니다만..
단순 이용자의 입장에서 보면 씨네스트에서 밥오님의 자막이 없어진 것이 훨씬 큰 손실입니다. 사이트에도, 이용자 입장에서도요.
18 pupukim  
모든 자막 게시물에 '단순'감사 댓글 다는 사람입니다.
저는 영화 수집과 정리를 위해 모든 자막을 다 다운받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 논란이 있은 후에는 고마우신 업로더분이 댓글을 원하지 않으시면 당연히 댓글은 안달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의 시초는 문제제기 때부터 모든 단순 댓글러들을 싸잡아, 너무 공격적으로 감정을 건드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 댓글에 대해 그렇게 예민하게 신경쓰시는게 선뜻 이해가 가지 않지만,
그래도 업로더가 싫어하시면 댓글 비허용을 하던, 댓글 필요없다고 명시하던 그렇게 하면 됩니다.
댓글에 대해 별 신경 안쓰시는 업로더 분들도 많으리라 믿습니다. 저두 단순 작업해서 몇개 올렸었지만 악플 아니면 다 괜찮구요. (악플도 없었지만)
왜 이렇게 잊을만하면 자꾸 이 문제가 거론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그만 했으면 합니다.
포인트 선물은 계속 하고 싶습니돠!!
24 장곡  
포인트 거지가 되지 않으려고 이제부터는 댓글을 쓰지 않고 오직 출석만 하려고 합니다.
일부 몇몇 회원은 포인트 거지 맞습니다.
얼마전에도 자료실에 자막이 아닌 아무개 자막 요청 글이 올라왔는데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런 댓글이 바로 달리더군요.
그런 사람들이 바로 포인트 거지입니다.
최소한 뭔지 파악은 하고 댓글을 써야지 무슨 로보트도 아니고...
지금까지 그런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어쨌든 댓글 포인트 사라진 거 잘한 결정이라 봅니다.
앞으로는 진짜 순수 감사 댓글들만 달리는 클린한 댓글 문화가 생길 것 같아 기대됩니다.
그냥 참고해야죠
씨네스트에 자막 다운 받으려 가입했었지만, 어느새 자막 다운보다는 자게글이 더 재밌고 공감가더군요
연령대가 있는 회원분들이 많은 사이트이다보니 올라오는 글들이 중년의 나이인 제게 더 공감이 갔었나봅니다.
사실 자막 다운 받으려면 여기말고도 조금만 찾아보면 많이 있죠
제겐 씨네스트가 자막 사이트이기도 하지만 일상에 지쳐 퇴근해서 '오늘은 어떤 새로운 글들이 올라왔나 볼까' 하는 청량제같은 곳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