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 함경면옥 [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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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동 함경면옥 [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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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면옥 - 기본 차림상


함경면옥 - 물냉면 [\11,000.절대또안먹]


함경면옥 - 회냉면 [\12,000.절대또안먹]


함경면옥 - 메뉴판


2차에서 안주와 술을 만족하게 먹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제기역까지 왔는데


2차로 치킨을 먹어서 속이 느끼했는지


지인이 갑자기 물냉면이 땡긴다해서 억지로 방문



미리 얘기했다면 


청량리 할머니 냉면이나 다미옥을 갔을텐데


식욕이란게 원래 그런거니 모



각설하고


예전 가격 인상전에는


​갈비탕 1+회냉면 1+사리 1나


갈비탕 1+홍어회 小1+사리 2등등


그 당시에도 싼 집은 아니었지만


이런저런 조합으로 맛있고 배 부르게 먹었는데


가격이 점점 사악해지더니


갈비탕 \13,000 인상 시점부터는


"지가 우래옥인줄 아나.이 돈내고 누가 이런걸 먹어?"


아예 발길을 끊어 버린 집



하지만 신기하게도 역앞이라 그런가


넓은 주차장때문에 그런가


평소 점심시간이나 어버이날이나


복날이나 하튼 무슨 날이면 줄을 서서 먹는데 


이 동네에서는 비싼 집에 속하다보니


회식이나 대접할때 주로 이용하는 모양새인데


한번 먹어보면 맛이 있길하나


​서비스가 좋길하나 가격이 싸길하나



하나 더 추가하자면


이 집 뒷편으로 가면 주방 뒷문인데 


남자 직원들 담배 뻑뻑 피워대는 모습이나


​지금은 모르겠지만 파랗고 빨간 바탕에 소그림 그려있는 


​중국산 사골 깡통 산처럼 쌓아논거 보면 헛웃음만 나올뿐 



예전과 지금 메뉴판 가격으로


​갈비탕 1+회냉면 1+사리 1


\17,000,\28,000,\33,000


갈비탕 1+홍어회 小1+사리 2


\22,000,\43,000,\52,000


인상폭이 어마 무시하다는걸 알수있는데


식당가는 이유가 뭔가 생각해보면


귀찮거나 집에서 해 먹기 힘들거나등등


어쨌든 나 좋으라고 가는거지


식당 주인 좋으라 가는건 아니지않나



친구놈 하나는 자기는 절대 소고기는 


밖에서 안 사먹는다는데 정육점이나 인터넷에서


제일 비싼거 사서 집에서 구어 먹으면 투뿔 내건


식당 고기보다 훨씬 싸고 푸짐하고 맛있다는 이유


처음엔 적응 안 됐는데 지금은 가족이 더 좋아한다고



잡설이 길었는데 


이 날 냉면은 3명 모두 반 이상 남김


이유는 배불러서가 아니라 맛이 없어서인데


한마디로 나는 물론 지인들도 인정한 쓰레기


​예전이나 지금이나 


왜 안 망하는지 진짜 의아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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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26 장곡  
보기에도 맛없게 보이네요.
16 블랑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