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처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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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처참하네요......

8 disterbed 26 947 8

오늘 어머니께서 폐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2.3CM 정도 크기라네요.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강남세브란스 병원에 일요일에 입원해서 조직 검사 및 추적 검사를 합니다. 


제발 전이가 안됐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작고하신 아버지께서도 당뇨 및 합병증으로...돌아 가셨지요 삶 또한 제일 외로웠을 것이고 고단했을 우리 아버지

효도도 한번 못해보고 용돈 한번 드리지 못했네요. 


삼십대 중반 넘은 나이에 잘 다니던 회사 때려치고 사업을 한다고 망해 담배 꽁초도 주워 피고 교통비도 없어 걸어 다니며 

빚진 돈을 갚아 나가고 있었고 

더 좋은 병원으로 모시지 못한 것 등 사무치게 생각이 나네요.


한평생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시고 폐 끼치지 않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좋은 일도 많이 하시는 우리 어머니마저 

이러니 삶의 의욕이 많이 떨어 지네요. 


돈이야 여기저기 빌려도 봐야 하고 제 삶 또한 당뇨 합병증으로 좋지 않은 상황인데

가진 것 없는 상황과 현 상황이 정말 암담하네요.


오만생각이 다 듭니다. 

오히려 걱정 끼치지 않으려는 울 어머니가 제일 속상하시겠지만 오히려 제 앞에서는 태연하네요.

밥 안 먹니? 순대국 사왔다......


아버지 호강 한번도 못해드렸는데 어머니마저 고생만 하다 가시는게 아닐까 너무 걱정 됩니다. 

어찌 잘못 되기라도 한다면 저도 세상에 미련이 없어질 것 같습니다. 


삶이 힘들어 어머니 걱정에 한풀이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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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Comments
어설픈 위로나 어떤 한 마디 말씀 드리기도 쉽지 않네요.
아직 검사 결과도 다 나온 것이 아니니 차분히 기다려보시고...힘내세요!
저도 얼마전 겪었던 일이기에 달리 드릴 말이 없습니다.
절망 속에서 부디 희망적 마음가짐을 놓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기운 내십시오.
인생이 나쁜일은 꼭 한꺼번에 오더군요.
요새 암 치료 발전해서 완치율 높아요
어머니도 암 치료 받고 5년 지나셨고
외삼촌도 폐암이셨는데 치료 받고 잘 살고 계십니다.
치료 받으시면 완치 하실겁니다.
모쪼록 쾌유를 기원하며 응원하겠습니다.
1 fredy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응원하구요,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11 zzang76  
힘내시고 힘들겠지만 좋은쪽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어머니또한 빨리 쾌차하시길 빌겠습니다
.....어머님의 검사결과가 좋기를 바랍니다.
상심이 크시겠으나 흔들리셔서는 안 되겠죠.
마음 다잡으시길.
그저 힘내시라는 말 외엔..
힘내시길 바라고 어머니께서도 쾌차 하시길 기원합니다.
환자분이 나쁜 생각에 빠지는걸 피하게 정서적인 활동을 하시게하고
보호자는 환자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포옹해 주세요
환자, 보호자 전부 정신건강도 중요합니다.
7 Minor  
완치될겁니다
24 장곡  
요즘은 의술이 좋아서 분명 나아지실 것입니다.
힘내세요.
하루 속히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어머니 치료 잘하셔서 완치 되시길 빕니다~!!
그리고 앞으로 하시는 일도 다 잘되실거라 믿습니다~!!
부디 힘내세요 .

추카추카 67 Lucky Point!

슬프군요.  그래도 힘내십시오.
19 bkslump  
힘내십시요... 저도 2014년에 뇌종양이란 몹쓸 병... 29살때 걸려서 아직 현재진행형이네요
강남 세브란스... 한동안 집 처럼 살았네요..
받을 수 있는 혜택 찾아보시고 되는거 받아보세요.
저는 중증환자란 혜택으로 엄청 감면 받고 병원 다녔습니다
아니였으면 못사는 집안.. 망할정도로... MRI 수십번 수술중 한쪽 시력 잃고 장애인 판정..
감마나이프3차례... 9월에 경과 보러 세브란스 가네요...
잡솔 길었지만 쾌유를 빕니다.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리기가 무척이나 어렵군요...
저도 직장을 그만두고 어머님을 모시다가 결핵에 걸려 피를 토하기까지 했었으니까요...
부디 힘내시고 모쪼록 쾌차하셔서 꼭 웃는 얼굴로 퇴원하시게 되길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본인의 건강도 꼭 챙겨주시길...
힘내세요...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힘내세요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으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가족들의 질병은 갑자기 예측할 수 없게 찾아와서 어쩔 수가 없네요. 저도 후회로 가득하지만 주변분들 보면 엄청난 부자에 건강관리 잘하던 분도 갑작스런 병으로 고생하시긴 마찬가지라 너무 자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것 또한 삶의 일부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건강도 챙겨야 잘 대처할 수 있어요
22 바보정  
어머니 호강 시키지 못하고 돌아가신지 10여년전인데요
어머니도 돌아가실 때 온갖 합병증을 가지고 계셨죠
그래도 요즘 의료 기술이 좋아서 오래 사신 편입니다

다만 제가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살아 계신 동안 할 수 있는
효도는 해드리는 것이 만약의 일이 왔을때 후회를
안 하시는 지름길이 됩니다

돈문제나 병원문제는 당연한 거겠지만 그조차 제대로 못했던
저로서는 하다못해 마음고생 덜하게 말 한마디조차 제대로
편하게 조심스럽게 못한 불효가 아직까지도 가슴에 앙금으로
남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지만 어머니 돌아가시고 3년여간 꿈에 나타나셔서
항상 깨어나면 베게가 눈물로 젖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살아생전에 해드릴 수 있는 일이 뭔지 조금만 더 생각하시면
금방 떠오를거라 생각합니다

기운내세요
1 롤케이크  
몇번이나 댓글을 쓰고 지우고 하다 조심스러운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남겨봅니다.
참...세상에 몹쓸병은 왜이리 많은지 참으로 힘들게 하네요.
암울하고 너무 힘드시겠지만 하나하나씩 헤쳐나가시다보면 분명 강하고 단단해지실거라 믿어요.
힘내세요.
M 再會  
힘내세요 !
1 ghostguest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