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네서서갈비 - 생삼겹살 [\13,000.기회되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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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선배와 처음 술자리인데 자기는 술 별로 

많이 안 먹으니까 가볍게 한잔하자는 말로 시작

이때까지만해도 진짜 그런줄 알았는데...

​

내 음주 스타일은 처음 3잔은 안 꺾고 쭉쭉 먹어서

둘이 먹으면 보통 10분안에 1병 까고

그 이후부터 슬슬 먹다 1차는 보통 3~4병에 끝내고

기분 오르면 더 먹는 스타일

근데 내 술 인생에서 술 잘 먹는 사람 여럿 봤지만 

소주를 이렇게 연타 때리는 사람은 처음

1시간 반정도 먹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처음 3잔 스타일로 계속 들이 붓는데 진짜 놀랄 노짜

건배하고 붓고 건배 안 하면 혼자서 붓고

안주도 입가심정도로만 먹고 

​완전 술이 안주고 안주가 술인 스타일

​

거의 90%정도 보조는 맞춘것 같은데

처음 술자리라 실례 안 하려고 정신 빠짝 차려서 그나마 멀쩡했지 

평상시 마인드로 먹었으면 먼 일 났을정도 스피드

가게 평하자면 그냥 대포집 스타일에

​실내가 쾌적하지는 않지만 푸근한 스타일

맛은 좁은 테이블에 5명이 겹살 꾸면서 먹으니까 

숟가락 떨어지고 술병 떨어지고 정신없어서

제대로 기억은 안 나지만 먹을만했던 기억

지인이 꽤 단골인지 뭐 먹어보라고 나오기도하고

가게가 좁아서 주문하면 빠릿하게 갖다 주긴 함

재방문해서 주종목을 한번 먹어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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