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식당 - 기본 차림상

봉래식당 - 제육볶음 1인분 [\7,000\.절대또안먹] , 오징어볶음 1인분 [\8,000\.절대또안먹] 

봉래식당 - 작년 오징어볶음 [\7,000.기회되면먹]

봉래식당 - 서비스 똥국 [\0.한번정돈먹]

봉래식당 - 김치찌개 [\7,000.한번정돈먹]

봉래식당 - 작년 메뉴판 [현 시점 가격 변동 있음]

지난번 갈치조림의 x같았던 기억이 있지만

시간 관계상 가까운 봉래로 방문

한잔하기 위해 볶음류 2개와 찌개류 1개를 시킬 요량으로

전원주 닮은 서빙 아지매한테 제육에 낙지랑 오징어중 

모가 어울리냐 물어보니 아무거나 시키라 툴툴거려서 

오징어로 주문했는데 어케 나올까 기대감보다 불안감 엄습

이런 x발 주문한 음식 나오는데 

양이 너무 적어서 1인분씩 2접시 나오냐고

농반 진반으로 진지하게 물어보니

요새 물가가 비싸다 개소리 시전

딱 봐도 1인분 조금 더 준 사이즈로

사진 구도나 거리를 보면 비슷한 위치에서 찍은걸 알수있는데

작년 오징어 볶음 1인분 사진과 양이나 재료를 비교해보면

\15,000과 \7,000이 동일해지는 마법

작년 오징어볶음은 오징어+약간의 채소

올해 섞어는 채소+약간의 오징어+약간의 제육

질이라도 좋으면 모르겠는데

고기 몇조각이랑 오징어 몇조각 빼고 죄다 양배추인게 더 짜증

완전 관뚜껑에 못을 박는구나

주방장이나 사장이나 멤버는 그대론데 맛이 예전같지가 않다?

그럼 결론은 음식에 뭔가 더 들어갔거나 빠졌거나인데

물가 비싸다 노래하는거 보니까 재료를 엄청 뺀 모양

내가 청진식당을 바라는것도 아니고

작년만해도 이러지 않았는데 

1년 사이 나이를 x꾸멍으로 처먹었나

기분 좋게 한잔하러 갔다가

너무 박하게 굴어서 짜증이 날 정도

미안했는지 실수였는지 

김치찌개는 그나마 좀 풍성하게 나왔지만

한번 빡친 마음은 돌아오질 않음

진짜 20년정도 뒤에 어떻게 변했나 가게앞 지나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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