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양주성 [210731]
양주성 - 기본 차림상
양주성 - 찹쌀탕수육+볶음밥+짜장면 中 찹쌀탕수육 [\20,000.이건맨날먹]
양주성 - 찹쌀탕수육+볶음밥+짜장면 中 볶음밥 [\20,000.이건맨날먹]
양주성 - 찹쌀탕수육+볶음밥+짜장면 中 짜장면 [\20,000.이건맨날먹]
양주성 - 메뉴판
예전 블로그질 하기전에
신설동 동대문등기소 옆에 위치한 팔선
유산슬,탕수육,팔선짬뽕,잡채밥,쟁반 짜장등등
맛없는 요리가 없을정도로 너무너무 맛있고
가성비 오지는데다 친절하기까지
유산슬+짜장 안 들어간 식사 1+서브장+공기밥을 시키거나
탕수육+짜장 안 들어간 식사 2+서브장+공기밥 조합에
팔선짬뽕은 서비스여서 항상 배터지게 먹고 나오는터라
내 주변 술친구들은 안 가본 사람이 없을정도고
한번 맛 보면 다음에 무조건 또 오자해서
내 집처럼 자주 드나들었던 집
어느날 간만에 방문했더니 갑자기 주인이 바껴서
너무 아쉬운 마음에 어디로 이사갔는지
바뀐 주인한테 물어보니 당연히 모른다는 대답
안면있는 배달기사한테 물어보니
소재는 모르고 주인 아줌마가 몸이 안 좋아서
그만둔것 같다라는 불분명한 대답뿐
주인 바뀐 팔선을 몇 차례 방문했지만
팔선시절 맛 반도 못 내서 바로 손절하고
예전 그 맛을 못 잊어서 여기저기 수소문했지만
결국 못 찾아냈던 비운의 집
싸모가 진짜 몸이 아픈건지
신라호텔 중국집이랑 이름이 같아서
상호 바꾸라는 연락을 받고 팔삼으로 개명한후
장사 하는것 자체가 피곤해서 접었는지
그만 둔 이유는 정확히 모른채
외식하는 식당이 팔선만 있는것도 아니어서
어느덧 기억에서 잊혀질무렵
지인이 어느 중국집 탕수육 사진 함 보라면서
예전 팔선이랑 그릇이나 나오는게 똑같다해서 보니까
바로 필이 와서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전화했더니
헐! 바로 그 싸모 목소리
앞뒤 안 재고 200627 토요일 바로 방문해서
가장 먹고싶었던 메뉴로 주문후 폭풍 흡입
뭔가 맛이 미묘하게 부족해서 다 먹고 싸모한테 물어보니
원래 남자 사장이 빵장인데 이날 출타중이어서
다른 주방장이 요리했는데 저 사람도 잘 한다란 대답
아마도 옆에 양주시청이 있는 관계로
주중에는 사장이 모든걸 총괄해서 직접하고
주말은 그냥 밑에 있는 보조가 주방을 보는듯
각설하고
집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서 마음 먹고 가야하지만
210731 1차 무봉리가 너무 x스러워서
살짝 부른 배였지만 차로 30분을 달려서 방문
입장전 주방 유리창으로 남자 사장 있는거 확인
너무 과한 메뉴는 패스하고 무난하게 세트로 주문
쫄깃쫄깃하면서 고소한 탕수육
푸짐하고 고급스런 볶음밥
달달하면서 찐한 짜장면
작년 방문때와 달리 신설동 팔선 시절 맛 그대로
젠장 배 불러도 유산슬시킬걸
다 먹고 싸모랑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몸도 좀 아프고 서울 생활이 답답해서
서울집이고 모고 다 정리하고
이쪽으로 건물사서 이주했는데
서울 아파트가 2배 올라서 살짝 씁쓸하다는 후문
아직도 예전 서울 손님들이 물어물어 찾아온다고
양주성 근처에 사는 사람은 복받은 사람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방문해보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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