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슬픔의 삼각형

자유게시판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슬픔의 삼각형

M 再會 2 5117 0

14d5782fa139ccb92d9ec3ff283b7cb1_1653767379_3682.jpg

살짝 아쉽네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2 Comments
26 장곡  
어떤 영화인지 궁금하네요.
저는 저 감독 영화 두 편 봤는데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저 영화는 리나 베르트뮬러의 <귀부인과 승무원>의 컨셉을 훔쳐온 겁니다. 가이 리치도 이미 리메이크 한 영화지요. <스웹트 어웨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을 겁니다. 난파되어 무인도에 살아남은 남녀의 계급적 갈등을 다룬 작품이죠.
세계적인 현상이 되고 격차 사회의 문제를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는게 국제 영화제에서 유행이 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기생충, 조커, 노매드랜드 같은 작품들이 수혜자들인데 이 작품 그런 냄새가 납니다. 이처럼 기본적으로 계급 대립에다 원작에 있는 성대립적 요소를 더 부각시킨 영화로 보입니다.
이 영화를 만든  스웨덴의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사람의 심리를 교묘하게 몰아가는 재주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방식이 유쾌하지 않습니다. 외양상으론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척하지만 감독이 정해놓은 답으로 밀어부치는 스타일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논쟁의 불바다로 만들어서 자신을 부각시키는 전형적인 영화제용 감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