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5가 비어할레 [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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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가 비어할레 [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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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할레 - 기본 차림상


비어할레 - 정식 [\7,500.절대또안먹]


비어할레 - 메뉴판



90년대 맥주 500cc에 2천원,2천5백원하던 시절


​연강홀 지하에서 오비플라자로 장사할때 자주 가던 집


그 당시 1차로 닭한마리에 소주 비우고 


2차로 참 자주 가던 집이었는데 


하튼 나뿐만 아니라 이 동네 술꾼들은 1차는 어디서 하던


막차는 다 오비플라자에서 마무리할 정도였으니


짐작컨데 종로5,6가 술집 매상 10%는 이 집이 가져갔을듯



그런데 점점 값도 오르고 맛도 없어지고


뭔가 x스러워져서 안 가기 시작했는데


지금 자리로 이사간후 2,3번 갔나?


더욱이 점심 먹으로 갈꺼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지금 글 쓰다 폐업 사실을 알게됐는데 


방문했을때 음식이나 직원들 x라지 보면 당연한 수순


옛날엔 진짜 최고의 가게였는데...


다시 한번 옛날이 그립게 만드는 쓸쓸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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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26 장곡  
잘 되는 집과 잘 안되는 집의 차이네요.
24 바보정  
음식집이 30년이상 잘 되려면 주인이 바뀌면 안됩니다
두번째로 위기때마다 가격 인상만 하는 집은 안됩니다
세번째로 음식집 내부가 더러운 집은 안됩니다
네번째로 직원들 차림새도 더러우면 안됩니다
다섯번째로 음식맛이 수시로 바뀌는 집은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음식집 내장수리에 인색한 집은 안됩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거보다 더 심각한 것은 직원들 교육 및 사장의 인성이 문제겠군요
애초에 그럴 경우 저는 절대 그런 곳은 안 갑니다

예전에 근처 작은 식당에 간 적이 있는데 건너편 식당은 평일만
열어서 주말에 열길래 어쩔 수 없이 간 적이 있습니다

근데 평일에 장사가 안 된 이유를 알겠더군요
음식은 맛 없고 비릿한 냄새가 나고 주인도 인성이 글러쳐먹었습니다

즉 길 건너 식당처럼 음식이 맛있고 친절하고 인성이 좋고
가격도 싼 편인 것과 정반대의 음식점이었던 것입니다

어디든 마찬가지지만 이젠 음식점은 싼 가격 및 맛 및 인성을 모두
갖추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시대가 되었습니다
16 블랑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