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 황귀닭곰탕백반 [210714]
himu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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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8 16:31
황귀닭곰탕백반 - 닭껍질 [\7,000.일부러또먹]
황귀닭곰탕백반 - 테이블 반찬통
황귀닭곰탕백반 - 메뉴판
마늘짱아찌가 자꾸 생각나서 결국 다음 날 재방문
그래도 한번 와봤다고 국물간도 후딱 맞추고
별로였던 김치는 아예 꺼내지도 않고
오늘 방문 목적인 마늘짱아찌통에 마늘이
별로 없어서 얘기하니 마늘 듬뿍 담긴 새 통으로 교체
여전히 다른 테이블은 닭곰탕 위주
오늘은 닭껍질로 주문했는데 차이가
닭백반은 닭고기중 최고 부위인 닭다리 위주라
맛이야 말할것도 없고 뭔가 닭반마리 먹었다 느낌
닭껍질은 맛있는 살 반,퍽퍽 살 반 느낌인데
고소한 닭껍질의 매력이 닭다리와 삐까삐까한지라
또 방문하면 몰 주문할지는 그때 가봐야 알겠음
완전체는 닭백반+닭껍질 2인분 주문
아니면 단골이 되서 두 가지 다 넣은 닭곰탕 주문
이런 하얀 국물은 소금간만 하고 먹다가
김치를 말아먹거나 나중에 다대기를 추가해서 먹는데
이 집은 밥이랑 국물을 더 주는 관계로
1차는 하얀 소금 국물
2차는 벌건 다대기 국물로 2번 즐김
예전 '천녀유혼'이 히트하던 시절
스크린이라는 잡지에서 왕조현[1967년]을
인터뷰했는데 좋아하는 음식이 모냐는 질문에
"닭껍질 요리"란 대답 밑에
"홍콩에서는 닭껍질을 요리로도 해먹음"이란
해설을 추가로 달아놓았는데
그 당시 한국은 닭껍질 많이 먹으면
닭살 된다,중풍걸린다란 속설이 있었던 시절이라
전 국민이 껍질 다 벗기고 먹었던 기억
닭곰탕을 파는 집은 많겠지만
이만한 만족감을 주는 집은 별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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