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엔 살짝살짝 오싹 무서운 이야기
Cannab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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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8 02:05
제가 배달의 민족 신춘문예에 응모를 했습니다 중편 공포소설이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공모작을 우편으로 보내는 게 아니고 오디션을 보듯이 들어가더라고요
저도 앞 참가자가 나오고 잠시 뒤 들어갔는데 심사위원이 한 분만 앉아 계셨습니다
제 소설을 읽어보더니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이건 꼭 영화로 만들어야 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제 소설을 시나리오로 각색하는 걸 설명해 주셨는데 그때 바로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심사위원은 러브크래프트였고 오래전에 죽은 유명한 작가였습니다
ps. 진짜 제 경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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