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오싹오싹 살짝 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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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오싹오싹 살짝 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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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어떤 작가가 위대한 개츠비 친필사인회를 연다고 하길래 가봤더니 줄이 길었습니다. 


줄은 구불구불했고 늦게 선 저는 순서가 오지 않을 듯 보였습니다.


한데 이상하게도, 첫번째에 있는 사람의 형태는 보이지만 작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줄은 점점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줄이 모두 없어질 무렵 어떤 희끄무레한 형체가 친필사인회가 끝났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꿈에서 바로 깨어났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작가는 피츠 제럴드였단 걸 알게 되었고 이미 죽은 지 오래되었던 유명한 작가였습니다.


ps. 진짜 제 경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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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Comments
26 장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이었네요.
허무했네요.
21 Login  
살짝 허무했습니다.
S 맨발여행  
로또를 사러 나갈 정도는 아니군요.
21 Login  
아닌가 보네요 ㅎㅎ
30 데블  
위대한 개츠비를 감명깊게 보셨군요
21 Login  
책도 보고 영화도 봤는데, 갑자기 튀어나와서요... ^^;;
34 Cannabiss  
어떤 출판사 책을 들고가서 친필사인을 받은지는 밝히셔야 될 거 아닙니까!
(책상을 탁 치면서)
21 Login  
그건 안나오던데요 ㅎㅎ
22 bkslump  
어라? 꿈? 이럴때가... ㅎㅎㅎ
21 Login  
사인을 받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S 푸른강산하  
아직 여름이 아니어서 그런지 덜 무섭습니다~

추카추카 70 Lucky Point!

21 Login  
앗...
17 달새울음  
미드나잇 인 파리가 호러였군요 ㅎㅎㅎ
21 Login  
^^;;
S 궁금맨  
근래에 본 영화가 꿈속으로 풍덩~~ 낮꿈인지 밤꿈인지 궁금하네요.ㅎㅎ
21 Login  
뭣이 중헌가요 ㅎㅎ
1 천사의침묵  
오....
21 Login  
뭐가용 ㅎㅎㅎ
1 천사의침묵  
짧은 기묘한 이야기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오.. 한 거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