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오싹오싹 살짝 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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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6 08:07
서점에서 어떤 작가가 위대한 개츠비 친필사인회를 연다고 하길래 가봤더니 줄이 길었습니다.
줄은 구불구불했고 늦게 선 저는 순서가 오지 않을 듯 보였습니다.
한데 이상하게도, 첫번째에 있는 사람의 형태는 보이지만 작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줄은 점점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줄이 모두 없어질 무렵 어떤 희끄무레한 형체가 친필사인회가 끝났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꿈에서 바로 깨어났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작가는 피츠 제럴드였단 걸 알게 되었고 이미 죽은 지 오래되었던 유명한 작가였습니다.
ps. 진짜 제 경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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