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드라마나 영화의 '사운드(말소리)'에 대한 불만!!
bluech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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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9 22:42
요즘 지난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마이네임]을 보고 있습니다.
아직 초반이라 전체적으로 어떻다 말하긴 뭐하지만
일단 여주인공을 맡은 배우 '한소희'양의 연기와 액션은 호평을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예전부터 느끼던 거지만, 우리나라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배우들의 말소리나 대화가 정확히 안 들릴 때가 많다는 겁니다.
말소리가 작을 때, 아니면 배우들의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 등
여러가지 원인 있을 수 있겠지만 빼 놓을 수 없는 이유 중 한가지가 바로
'오디오'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되더라구요.
여튼.. 넷플릭스가 등장한 이후로 우리나라 작품에도 한국어 자막이 지원돼서
한국어 자막을 자주 이용하는데, 여기도 거슬리는 게 있더라구요.
자막에 대사만 나오는 게 아니라
희곡이나 극본처럼 지문이 같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아래 몇가지는 '마이네임'에 실제로 나오는 우리말 자막입니다.
[차 문이 탁 닫힌다.]
[긴장되는 음악]
[동훈의 힘겨운 신.음]
[놀란 신.음]
[힘겨운 목소리로] 지우야, 나오지 마
[책상을 발로 쿵 차며] 사람이 죽었는데, 씨!
그런데!!!
사운드 문제에 대해 검색을 하던 중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던 글이 있어 가지고 와 봤습니다.
평범하고 지극히 사소한 일일 수 있지만
사운드에 문제가 있어도 그것을 온전히 듣고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감사함을 느끼게 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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