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덕분에 추석이 좀...
막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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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9 15:35
썰렁해졌다고 해야하나, 좀 편해졌다고 해야하나... 애매합니다 ^^.
저희집안은 상의 한 끝에, 중고생 조카들이 있는 관계로
연휴기간동안 형제들이 날짜를 정해 서로 겹치지 않게 모이기로 했습니다.
그래봐야 3형제인 집안이어서 추척 전날과 당일에 둘째형님, 큰형님 식구가 오는것 뿐이지만
어머니 덜 힘드시라고 음식도 최소한으로 하고 형수들이 올때 각자 음식 좀 만들어 오라고 했습니다.
제가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터라, 평소에 며느리들 편하라고 이것저것 많이 편의를 두고있으니
그정도도 못하면 내가 좀 서운해 할지도 모릅니다~ 했더니 형들이 내가 알아서 할테니 걱정마라 해줘서
그나마 다행인거 같습니다.
다른 친척분들에겐 그냥 전화로 안부 전하기로 했고요.
코로나 시국에 최대한 안모이는게 여러모로 서로가 안전할테니 이해 하겠죠!!
안전한 추석들 보내십시오!
14 Comments
추석을 무작정 좋게 보는 분도 있지만 추석에 안 만나던 친척이나 형제들을
만나 서로간에 쌓인 얘기를 듣다보면 안 좋은 이야기들도 나누게 됩니다
그럴때 서로간에 이해하고 농담으로 받으면 되겠지만 그게 또 안되는 게
사랑의 마음이라는 거겠죠
어제도 지나가다 경찰차가 있길래 봤는데 오랜만에 만난 형제끼리
싸우는 것 같더군요
원래 떨어져있던 가족이 만나면 좋은 면 보다는 안 좋은 면을
자꾸 보기 마련입니다
추석을 좋다고 하는 건 옛날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설사 형제라고 해도 멀리 떨어져 자기만의 삶을 사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만나 서로간에 쌓인 얘기를 듣다보면 안 좋은 이야기들도 나누게 됩니다
그럴때 서로간에 이해하고 농담으로 받으면 되겠지만 그게 또 안되는 게
사랑의 마음이라는 거겠죠
어제도 지나가다 경찰차가 있길래 봤는데 오랜만에 만난 형제끼리
싸우는 것 같더군요
원래 떨어져있던 가족이 만나면 좋은 면 보다는 안 좋은 면을
자꾸 보기 마련입니다
추석을 좋다고 하는 건 옛날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설사 형제라고 해도 멀리 떨어져 자기만의 삶을 사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