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고양이
애플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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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1 21:09
요즘 예전보다 부쩍 24시간 운영하는 마트나 편의점에서 길고양이에게
사료와 물을 준비해주는 곳이 꽤 있습니다.
그중에 제가 가끔 들리는 어떤 마트에는
생긴건 사납게 생겼는데
사람손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 녀석을 본게 3년전인데 작년에 한번도 못봐서 혹시나...했는데
아직 살아있네요
그 특유의 애교도 여전하구요
그런 클리셰가 있죠? 어떤 캐릭터가 생존해 있는걸 보고 감동하게 되는 그런 스토리
사람의 손을 두려워하지 않고 발 사이로 들어와서 제 발을 돌돌 말기도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좀 힘들었나 괜히 혼자 울컥!
그래서 예전에 못해줘서 못내 아쉬웠던 고양이용 참치캔(가격 : 천원 초반대)을 사서 가게 문을 나서는데
약간 반쯤 감은 듯한 눈을 완전 동그랗게 뜨고 쌓아놓은 박스에서 내려오는 겁니다.
그 순간 느꼈죠
아!.... 내가 당했구나.
이 냥아치는 맨처음엔 허겁지겁 먹더니 1/3도 못먹고 다시 박스에 올라가서 그루밍을 합니다.
하....참! 기가 막혀서
그걸 본 마트 직원이 저보고 그럽니다.
"이러시면 쟤 버릇드는데...."
그리곤....
"쟤 이런식으로 일주일에 서너번은 캔 얻어먹어요"
"쟤 이런식으로 일주일에 서너번은 캔 얻어먹어요"
"쟤 이런식으로 일주일에 서너번은 캔 얻어먹어요"
"쟤 이런식으로 일주일에 서너번은 캔 얻어먹어요"
"쟤 이런식으로 일주일에 서너번은 캔 얻어먹어요"
by 마트 야간 캐셔 직원피셜
동굴속에서의 외침 소리가 되울림을 하듯이 머릿속을 맴돕니다.
아 놔 이런 쌩냥아치... ㅡㅡ
내가 냥아치에게 당하다니
내가 냥아치에게 당하다니~~~
사료와 물을 준비해주는 곳이 꽤 있습니다.
그중에 제가 가끔 들리는 어떤 마트에는
생긴건 사납게 생겼는데
사람손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 녀석을 본게 3년전인데 작년에 한번도 못봐서 혹시나...했는데
아직 살아있네요
그 특유의 애교도 여전하구요
그런 클리셰가 있죠? 어떤 캐릭터가 생존해 있는걸 보고 감동하게 되는 그런 스토리
사람의 손을 두려워하지 않고 발 사이로 들어와서 제 발을 돌돌 말기도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좀 힘들었나 괜히 혼자 울컥!
그래서 예전에 못해줘서 못내 아쉬웠던 고양이용 참치캔(가격 : 천원 초반대)을 사서 가게 문을 나서는데
약간 반쯤 감은 듯한 눈을 완전 동그랗게 뜨고 쌓아놓은 박스에서 내려오는 겁니다.
그 순간 느꼈죠
아!.... 내가 당했구나.
이 냥아치는 맨처음엔 허겁지겁 먹더니 1/3도 못먹고 다시 박스에 올라가서 그루밍을 합니다.
하....참! 기가 막혀서
그걸 본 마트 직원이 저보고 그럽니다.
"이러시면 쟤 버릇드는데...."
그리곤....
"쟤 이런식으로 일주일에 서너번은 캔 얻어먹어요"
"쟤 이런식으로 일주일에 서너번은 캔 얻어먹어요"
"쟤 이런식으로 일주일에 서너번은 캔 얻어먹어요"
"쟤 이런식으로 일주일에 서너번은 캔 얻어먹어요"
"쟤 이런식으로 일주일에 서너번은 캔 얻어먹어요"
by 마트 야간 캐셔 직원피셜
동굴속에서의 외침 소리가 되울림을 하듯이 머릿속을 맴돕니다.
아 놔 이런 쌩냥아치... ㅡㅡ
내가 냥아치에게 당하다니
내가 냥아치에게 당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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