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잡을 수 있다면
뱅갈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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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7 21:17
어후 날씨가 장난이 아닌데 휴식들 잘 취하고 계신가요? ㅎㅎ
사진찍은게 이틀전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시작은 친구가 인스타에 치킨먹는다고 자랑글 올리면서 발단이 된건데
저만 당할 순 없죠
여러분의 야식 문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사진 올려봅니다.
절대 악의는 없습니다. 절대로 ㅎㅎ
이 작은 지방도시에서 맛집이라고 소문날대로 나버린 오원집에서 주문한겁니다.
돼지 발 부위만 잘라서 해주는 단돈 1만원짜리 시장스타일 양념족발입니다.
대학교시절 학교 선배가 후배들한테 두부한판하고 김치 한통 막걸리 1말통 사주고
자기들은 오원집에서 고기먹다가 후배들한테 딱걸린적이있었는데
그게 첫 방문이었습니다.
근데 해가 갈수록 아는 얼굴보다 낯설고 젊은 친구들이 늘어나네요
찾아갈때마다 어렸을때 그 느낌에 젖어 방문하게 됩니다.
오래된 주인 어르신께 그때 그 시절의 취급(?)도 받고 싶었구요
그런데 이젠 남은건 나이드신 주방이모 두 분 밖에 없으시네요
이번엔 전화로 포장주문할때 이모님들이 직접해주시냐고 물어보기 까지 했습니다.
저번에 옛 사장님의 조카란 친구가 해줬는데 전혀 다른 음식이 되어가지고 나왔더라구요
대를 이어주고 맛이 변한가게가 한둘이 아니기도하고 반가운 얼굴도 점점 보기 힘들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낯익고 포근했던 맛과 추억, 감성들은 갈길을 잃어가네요 ㅠ.ㅠ
여러분도 사연 깊은 오래된 맛집 한곳쯤은 다 있으시겠죠?
사진찍은게 이틀전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시작은 친구가 인스타에 치킨먹는다고 자랑글 올리면서 발단이 된건데
저만 당할 순 없죠
여러분의 야식 문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사진 올려봅니다.
절대 악의는 없습니다. 절대로 ㅎㅎ
이 작은 지방도시에서 맛집이라고 소문날대로 나버린 오원집에서 주문한겁니다.
돼지 발 부위만 잘라서 해주는 단돈 1만원짜리 시장스타일 양념족발입니다.
대학교시절 학교 선배가 후배들한테 두부한판하고 김치 한통 막걸리 1말통 사주고
자기들은 오원집에서 고기먹다가 후배들한테 딱걸린적이있었는데
그게 첫 방문이었습니다.
근데 해가 갈수록 아는 얼굴보다 낯설고 젊은 친구들이 늘어나네요
찾아갈때마다 어렸을때 그 느낌에 젖어 방문하게 됩니다.
오래된 주인 어르신께 그때 그 시절의 취급(?)도 받고 싶었구요
그런데 이젠 남은건 나이드신 주방이모 두 분 밖에 없으시네요
이번엔 전화로 포장주문할때 이모님들이 직접해주시냐고 물어보기 까지 했습니다.
저번에 옛 사장님의 조카란 친구가 해줬는데 전혀 다른 음식이 되어가지고 나왔더라구요
대를 이어주고 맛이 변한가게가 한둘이 아니기도하고 반가운 얼굴도 점점 보기 힘들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낯익고 포근했던 맛과 추억, 감성들은 갈길을 잃어가네요 ㅠ.ㅠ
여러분도 사연 깊은 오래된 맛집 한곳쯤은 다 있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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