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에 중국돈의 경우 한국돈으로 환산해서 작성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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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에 중국돈의 경우 한국돈으로 환산해서 작성하는게 좋을까요?

1 픗힛ㅎ; 15 778 0
300만위안(원)이면 한국돈으로 약 5억원인데
달러는 몰라도 위안화는 잘모르니까
한국돈으로 환산해서 작성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영화에서 적힌대로 번역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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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Comments
S 맨발여행  
환율이 실시간으로 바뀌는데 굳이 변환하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돈의 가치에 대해 혼란을 줄 수 있죠.
현지 화폐의 금액대로 적으세요.
30 데블  
환율은 감상시점이 아닌 영화의 배경시간대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의미하진 않습니다.
현지 금액과 더불어 환산 금액을 병기해도 되지않을까 합니다..
S 맨발여행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점의 환율을 찾아서 적는다는 겁니까?
시간 배경이 1985년이면 1985년의 위안화 환율을 검색해서 적어야 하겠네요.
청나라 시절이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렇게 찾아보는 건 감상자의 몫으로 둘 부분인 거 같습니다.
일반 자막 제작자에는 무리한 일일 거 같은데요?

p.s: 넷플릭스의 자막 가이드라인에도 통화는 그대로 두라고 나옵니다.

9. 통화
통화는 자막 파일에서 변환해서는 안됩니다. 대화에서 금액에 대한 언급은 원래 통화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30 데블  
환율을 환산하기 어려운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굳이 병기해야할 필요는 없겠죠.
병기할 수 있으면 하는거고 그게 의미가 없는 행위는 아니란 얘기라는 거죠.

추카추카 7 Lucky Point!

S 맨발여행  
개인 제작이니까 마음대로 해도 됩니다.
원 통화 그대로 두는 게 업계에서 통용되는 기준입니다.
30 데블  
원래 통화는 당연히 그대로 적어야죠. 다만 필요에 따라 환산 통화를 병기하면
감상자에게 좀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지않을까하는 얘기였습니다.
S 맨발여행  
예, 말씀 잘 알겠습니다. ^^*
대댓글이 이어지니 마지막 댓글에는 적히지 않아서 여기 적습니다.
4 AEEE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은 한 원래 단위 그대로 옮기는 게 맞다고 봅니다. 관람자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몰입을 깨는 측면히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26 마른가지  
300만위안 하면  우리가 가치를 잘 모르니까  300만위안 (5억) 전 이렇게 적습니다
17 oO지온Oo  
언제나 의견이 나뉘는군요.
저는 그냥 대한민국 (원)으로 환산해서 번역하는데
저의 경우는 일본 작품들이라서 환율을 실시간으로 보고 (원)으로 환산한다는 뜻이 아니고
그냥 일본 돈 10(엔)일 경우에 그냥 10을 곱합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10(엔) = 100(원) 이죠.
자막에서 정확한 환율에 기초한 정확한 금액을 알려줄 필요는 없고 대충 얼마정도의 돈인지만 표시해 주면 그것으로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언제나 환산해서 (원)으로 적는다는 뜻은 아니고..
1950년~1970년 정도의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면 그냥 (엔)으로 적은 후에 주석으로 그게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설명할 때도 있어요.
1950~1970년대에 1(엔)이라는 돈은 현재로 따지면 10(원)이지만 살 수 있는 물건의 양 자체가 달랐죠.
때문에 1(엔)이라는 돈으로 1950~1970년대에 어떤 물건을 어느정도 살 수 있었는지 주석으로서 설명을 적어 놓습니다.
1(엔)이라는 돈으로는 아마도 가나 초콜렛을 5개나 살 수 있는 돈이었기 때문에.. ㅋㅋㅋㅋ(맞나?) 당시에 모리가나 초콜렛이 20(전)이라고 어떤 작품에서 나왔었습니다.
100(전)이 1(엔) 이겠죠? 아니면 난감해짐. ㅋㅋ
상황에 따라서 알맞은 방법을 택하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본 작품이지만, 가끔 (달러)가 쓰이는 경우도 자주 있는데
(달러)일 경우, (원)으로 환산해서 적을 경우라면 그냥 1000을 곱하고
(달러)로 그냥 적을 경우에는 주석으로 (원)으로 환산했을 때 얼마인지 설명을 적어 놓습니다.

어쨌건, 시대마다 똑같은 금액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달랐기 때문에 시대상을 반영해야 하는 경우라면 설명이 필수 불가결이고
현 시대를 나타내는 거라면 (원)으로 환산해서 번역하더라도 별반 차이가 없는 것이겠어요.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이고 번역자의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겠습니다.

추카추카 24 Lucky Point!

26 장곡  
외국 돈의 가치와 한국 돈의 가치를 병행하면 좋을 듯하네요.
위안(원)
40 백마  
굳이 환산해서까지 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17 달새울음  
달러나 엔화는 환율단위가 익숙해서 굳이 표시할 필요까지는 없는거 같지만
위안화나 익숙치 않은 화폐(프랑,페소)는 표기해주면 좋을 듯 싶네요.
아무래도 금액의 가치가 전하는 의미가 있을 테니까요
24 Hsbum  
달새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300만 위안을 주면 인생이 바뀝니다."
이런 대사를 들었을 때 얼핏 '고작 300만원 정도 주는데 뭐가 바뀌어??'
이렇게 생각하게될 것 같습니다.
특히 후진국(?)들은 화폐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막연한 선입견이
있어서 더욱 그런 느낌을 받을 겁니다.
감상자가 알아서 찾아보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