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 소녀 / 인공 소녀 / The Artifice Girl (2022) .. 재밌게 봤습니다
얼마전에 감사하게도 인조 소녀 / 인공 소녀 / The Artifice Girl (2022) 한글 자막이 올라와서
감사하게도 영화를 다시 재감상 할 수 있었네요.
재감상 하면서 한글 자막을 만들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자막의 번역에서 조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가능한 한도 내에서 생략을 많이 한 자막이라고 느껴졌어요.
간단한 예를 들자면..
배우 얼굴을 3D로 복원해서..
단계적 형성 기술을 통해 뼈와 근육을 만들었어요
그러면 인물이 더 자연스러워지죠
.............................................................................................라는 대사로 번역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대사가 이렇게 간단한 대사가 아니더라구요.
I reconstructed Alec Guinness' face as a 3D model.
I analyzed reference footage, then used a process called D-Term to procedurally generate his bone and muscle structures,
which one rigged helped the animation feel more natural and human-like.
알렉 기네스의 얼굴을 3D 모델로 재구성했습니다.
참조 영상을 분석한 다음 D-Term이라는 프로세스를 사용하여 그의 뼈와 근육 구조를 절차적으로 생성했습니다.
이 중 하나를 조작하면 애니메이션이 보다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라는 대사로군요.
어쩐지 배우는 짧은 시간에 초고속으로 대사를 내뱉는데 번역은 간단명료하게 되어있어서 감탄을 했습니다.
대사의 이해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 생략하신 것으로 보여요.
이 작품의 자막을 심심할 때마다 다시 만들고 있기는 한데..
생략된 대사들을 가능하면 다 넣으려고 하다보니까 대사 시간에 비해서 대사량이 장난 아닙니다. ㅡㅡ;;;;;;;;;;;;;;;;;;;
프랭클린 리치 배우의 대사 속도가 완전히 남달랐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그냥저냥 천천히 만들어서 완성되면 좋겠습니다.
이제 겨우 4분 남짓 만들었으니 끝나려면 한참 남았군요.
어떻게 하면 대사를 좀더 짧게 바꿀 수 있을지 고민에 또 고민을 거듭하는 와중입니다. ㅋ
4초 정도의 시간인데 장문으로 두 줄인 대사는 읽기에 빠듯하긴 하네요. 하아.. 어떻게 줄여야 잘 줄였다고 할까..
알렉 기네스 형님이 아래 사진의 배우분이더라구요. 2000년 8월 5일에 고인이 되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타워즈 배우의 3D 랜더링이라는 주제 때문에 당연히 캐리 프랜시스 피셔 배우를 모델링하는 것으로 나올 줄 알았거든요.
캐리 피셔 배우님이 레아 공주 역으로 유명한 분이죠.
2016년 12월 27일에 고인이 되셨다고 하는데..
캐리 프랜시스 피셔 배우님이 아니고 알렉 기네스 형님의 랜더링이라고 해서.......... 살짝 의문이 들었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알렉 기네스 형님의 3D 랜더링이 쓰인 작품이 있었나보죠?
잘 몰라서 말입니다.
3D 랜더링으로는 개인적으로 캐리 프랜시스 피셔 배우님의 3D 랜더링이 가장 최근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나왔던 걸로 기억해서..

내용이 재밌거든요.
씨네스트 자막 링크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2108065&sfl=wr_subject&stx=artifice&sop=a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