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하우스 (1948)에서 "Again"

영화이야기

로드 하우스 (1948)에서 "Again"

14 Harrum 6 509 0



맨 처음 '어게인'할 때 어디선가 많이 들은 느낌,

뭘까, 뭐였을까, 익숙한 선율,

라... 메르? beyond the sea?


들어가는 두세 마디가 굉장히 흡사해요.

점점 딴판인 노래가 되지만.


1945년에 찰스 트레네의 La Mer가, 

1959년에 바비 달린의 Beyond the sea가,

이 영화는 1948년에 발표됐고요.


이 곡도 나름 인기가 높은 곡이었던 것 같아요.

이름 날리던 가수들이 다시 '리바이발'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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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영화 도입부에도 이 선율이 흐르지 않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처음 이 영화 볼 때 이 곡이 왜나와?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건 그렇고 아이다 루피노 목소리 정말 멋집니다. 목소리만으로도 사연이 많았던 삶을 살았던 여자가 그려집니다. 감독은 저런 배우 만나면 정말 좋을거예요.
14 Harrum  
동감입니다. 목소리에서 그 인생을 느낄 수가 있는 것 같아요.
말씀대로 릴리가 책사에 한 다리 올리고 카드 섞던 장면에도 나왔어요.
(제가 이 할매한테 뻑가던 순간이었습니다)
클라리넷 소리는 마음을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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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Har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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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자료실에 올려주신 알리체 로르바체르의 단편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팬데믹 시기에 영화와 예술이 어떻게 존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각오와 다짐처럼 느껴집니다.
이웃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영화 만들기에 대한 자각이 드러나는 작지만 놀라운 영화네요. 1.33:1 화면에 비네팅 효과와 렌즈의 오염물도 기꺼이 수용하다보니 고전 영화와 홈무비 느낌이 들어서 황홀하네요.
무엇보다도 감독의 나레이션과 음악이 이 영화를 더 맛깔나게 만드네요. 좋은 작품 올려주셔서 감사의 말을 여기에 전합니다.
14 Harrum  
정말 놀라웠어요.
보는 내내 얼마나 감동 받았는지.
말씀대로 음악 선곡은 완벽했어요.
이런 감동을 내버려두고 오르가즘 작업에 들어... (근데 왜 총대 맨 기분이 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