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그림자" 디스토피아풍 단편 애니메이션 (2020)

영화이야기

"익숙한 그림자" 디스토피아풍 단편 애니메이션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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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토데일의 시민 여러분!"

"저희는 이 공익 광고를 통해 최근 들려오는 말도 안 되는 기우와 소문에 관해 알려 드리려 합니다. 괴물이라던가 혐오스러운 것들이 우리 도시 장벽 안에 들어왔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이 돌고 있다는데요,"

"시민 여러분, 이 곳에 괴물 같은 건 없습니다. 오토데일은 안전합니다!"


이 단편은 오토데일의 대중에겐 "익숙한 그림자"라고 알려진 한 형사를 조명합니다. 오토데일은 장벽 밖의 끔찍한 흉물들이 도시 안으로 침입하지 못하도록 경계하고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날이 갈수록 공격과 급습이 점점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그 중 한 침입 사건이 빠르게 유혈 사태로 번진 모양이고, 익숙한 그림자가 조사를 위해 파견되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이 단편을 만드느라 엄청난 양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만든 애니메이션 중 가장 긴 영상이지요. 이 프로젝트에만 한 열 달 정도는 쏟아부었고, 대체 이 단편에 몇 시간이나 작업했는지는 세어보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단편이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제가 원하던 것과 아주 가깝고, 또 아주 소중한 작품입니다. 좋은 플롯을 담은 좋은 영상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또 이 영상이 그 플롯을 잘 소화한 것 같아 기쁘기도 합니다. 이 영상은 제가 지금까지 시도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이기도 한데, 꽤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영상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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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4 gameDev  
재밌게 잘봤습니다~
이런 옛날식 디스토피아 메시지가 이젠 오늘의 얘기가 되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