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후 바빠져서 한동안 영화를 안 보고 살았었는데......

영화이야기

이직 후 바빠져서 한동안 영화를 안 보고 살았었는데......

5 털보카 6 933 0

요즘들어 OTT들 보니 정말 뭐가 뭔지도 모르는 영화들 드라마들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렇게 뭐가 있나 하며 막 목록 뒤지다보면 몇년 지난 영화들 중에도 제가 전혀 모르던 영화들 중에 좀 괜찮은 것들 있던데...


혹시 회원님들이 추천하시고 싶은 숨은 명작 영화들 있으신가요? 


뭔가 볼까 하다가도 너무 많아서 고민도 되고 막상 뭐라도 하나 틀까 하다가 괜히 재미 없으면 시간 아까울거 같고 그러다가 결국 아무것도 안보고 목록만 살펴보는 요즘이라 (넷플릭스 좀 보다보면 다들 그러죠? ㅋㅋㅋ)


왠지 여기 분들은 그래도 애정하는 영화 쯤 있을 것 같아 궁금해서 글 남겨 봅니다. 


남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영화와 간단한 그 이유 알려주시면 참고해볼게요! 


물론 이 글 보시는 다른분들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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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5 털보카  실버(2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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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26 장곡  
저도 기대를 합니다.
8 늪지  
가장 추천!!! 할 수 있을만한 영화가 무엇일까.. 하며
소장 폴더를 찬찬히 둘러보다 보니... 눈에 딱 띄는 제목이 있네요 "타임 패러독스".. 제목을 볼 때 마다 그때의 충격이 생각납니다.
24 바보정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추천해주는 영화 좋은 영화 맞습니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대부분의 분들이 본 영화입니다
다들 기억속에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는 대부분의 분들이 본 영화보다는 아직 못 본 분들이
많은 쪽을 저는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추천하기에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조금씩 봐줘야
영화도 자꾸 발전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5 털보카  
그래서 일부러 숨은 명작을 추천해달라고 한거에요. 대부분이 보지 않은 나는 봣는데 남들은 모르는 내가 생각하기에 명작인 영화들 추천해달라한거에요
1 바로맘  
저는 오늘 여기에 가입했고요, 영화를 다양하게 많이 보는편입니다.

디즈니플러스 시청하시고, 비틀즈 팬이라면 <겟백> 추천드립니다.
비틀즈라는 존재를 교과서에서 처음 만나고
화질이 나쁜 옛날 영상으로 63~70년대의 납짝한 비틀즈를 접하다가
겟백을 트는 순간 정말 그들의 합주실에 같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조지해리슨이 탈퇴의사를 밝히며 스르륵 자리에서 뜨는 상황도 나오고
이후 언론들이 그 상황을 극적이고 불쾌한 묘사로 나타내는 걸
멤버들이 읽는 장면도 서글프고 인상적이었답니다. (이런 건 일상이라는 듯이)

넷플릭스에서는 <동성서취>를 재밌게 보았어요.
슥 돌려보다가 도저히 혼자 집중해서 볼 수가 없어서 친구들 모아 놓고 강제로 다함께 보았는데,
그냥 장면장면이 너무 유치하고 웃겨서 견디기 힘들었어요.
하지만 끝나니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요.
라인업이 훌륭하기도 한데 이상한 장면이 너무 많아서 동사서독을 찍는 그들의 고뇌도 함께 느꼈답니다.
그리고 이상한 상황에서 등장하는 양가휘가 양조위를 때리며 시작하는 새해 축하 장면은
그 영화를 같이 보는 친구들과 함께 2022년 새해에 또 언급하고 다같이 배꼽을 잡았습니다.

왓챠에서는 <지하정:시크릿 로맨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에드워드양의 <타이페이스토리>를 좋아하는데 주인공이었던 채금이 이 영화에서 노래하는 사람으로 나오더라고요.
젊은시절의 양조위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대만영화(특히 허우샤오시엔 영화)에서 아주 많이 나오는 술만 먹으면 하는 술게임(가위바위보 같은 느낌의)을 여기서도 하더라고요.
(심지어 홍콩/대만의 술게임을 서로 알려주는 장면도 나옴) 그런걸 발견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ㅎㅎ
1 데빌헌터  
오늘 스파이더맹~이 나왔더군요~
잼나서 한번 더 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