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우의 11월

영화이야기

장선우의 11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이후 제주도로 내려가서 살게 된 장선우를 찍은 토니 레인즈의 다큐멘터리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4 Comments
20 암수  
장선우 감독하면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밖에..
80~90년대를 수놓으며 무수한 걸작들을 쏟아내며 한국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기셨는데..
<성공시대><우묵배미의 사랑><경마장 가는길><화엄경><꽃잎> 정말 면면이 화려하지 않나요?
<너에게 나를 보낸다>부터 쪼매 조짐이 보이더니(대중이 쉽게 이해하지 못할 괴짜스런 포르노그래피쪽으로) <거짓말>에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더니..
괴작이라 두고두고 회자되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이 딱 한편으로......그동안 쌓아왔던 감독으로서의 명성을 하루아침에 날려버리고 영화판에서 완전 매장되다시피...
본인도 정신적으로 아주 큰 내상을 입고 그 이후 마음 치유에 힘을 쓰시네요..
이제 나이도 70정도 되셨던데 힐링 하시면서..본인 말대로 딱 한편 정도 더 만들어 재기의 기회가 주어졌음 하네요,,,
14 Harrum  
꽃잎은 제가 좋아하는 최윤 작가의 작풍이고, 소설이 굉장히 감각적이라
영화도 연출이나 장면들이 인상적일 줄 알았는데... ^^ 보는 걸로 만족
우묵배미의 사랑은 정말이지... 아... 또  생각나네요
20 암수  
최명길이 참 청초롬했었죠..
6 희로  
2006년도 다큐군요.
개인적으로 참 안타까운 감독입니다.
성공시대나 우묵배미의 사랑같은 작품들 참 좋아하는데...
80년대부터 활동했던 감독들중에 무지하게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감독인데요.
이 다큐로부터 16년이 지난 지금도 장선우감독의 작품들이 DVD로 출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네요.
8,90년대 활동했던 감독들의 작품들도 발굴 복원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런면에서 예전작품들을 고화질의 DVD로 꾸준히 출시하는 일본이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