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영화 속 시선과 제스쳐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글이나 책이 있을까요?
영화에 관심을 두다보니 그저 무의식적으로 보던 이전과는 달리,
점점 영화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어집니다.
그 중에서도 나루세 미키오 감독과 에리히 폰 스트로하임 감독의 영화를 보고
영화에서의 시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습니다.
위의 두 감독 영화 뿐만이 아니라, 영화에서의 시선에 대해 알 수 있는 글이나 책이 있을까요?
5 Comments
시선이라는게 생각보다 광범위한 주제입니다. 게다가 두 감독에 초점을 두고 찾는다면 찾기 쉽지가 않아요. 아마 가장 구미에 맞는 글은 유운성씨가 쓴 <유령과 파수꾼>에 나오는 나루세 미키오에 관한 글 '하나의 시선을 위한 퍼포먼스: 나루세 미키오에 대한 노트'이 것입니다(이미 찾아 봤을지도).
나루세 미키오에 대한 단행본은 한나래출판사에서 나온 책이 있습니다. 오래 전에 절판되었지만요. 스트로하임에 대한 단행본은 없습니다. 영어권 책을 참조해야 하는데 님이 원하시는 조건에 맞는 책은 찾기 힘들 듯 싶습니다.
다시 시선의 문제로 돌아와서, 기술적인 면에서 시선 관련 책을 찾는다면 비즈앤비즈에서 나오는 < 마스터 숏> 시리즈를 훓어보세요.
사회학, 페미니즘적 시각에서 접근하고 싶다면 로라 멀비의 <시각적 쾌락과 내러티브 영화>라는 고전적인 글을 읽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책이 도움이 되기도 하고 별 도움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자크 오몽의 책도 한번 찾아서 읽어보시고. 언뜻 떠오르는게 (영어를 잘하시면) 레이몽 벨루의 히치콕의 <새>를 분석한 글이 있습니다. 보데가 만씬에 사용된 주관적 시점 쇼트를 분석한 글인데 인상적입니다.
아예 영화과 논문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일거예요. 물론 재미는 없을 겁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p.s. 제스처에 대해 알고 싶다면, 셔레이드 기법을 찾아야 합니다. 최상식의 <영상으로 말하기>를 읽어보세요. 영화 책은 아니지만 동물행동학자 데즈먼드 모리스의 <바디 워칭>도 도움이 될 겁니다.
나루세 미키오에 대한 단행본은 한나래출판사에서 나온 책이 있습니다. 오래 전에 절판되었지만요. 스트로하임에 대한 단행본은 없습니다. 영어권 책을 참조해야 하는데 님이 원하시는 조건에 맞는 책은 찾기 힘들 듯 싶습니다.
다시 시선의 문제로 돌아와서, 기술적인 면에서 시선 관련 책을 찾는다면 비즈앤비즈에서 나오는 < 마스터 숏> 시리즈를 훓어보세요.
사회학, 페미니즘적 시각에서 접근하고 싶다면 로라 멀비의 <시각적 쾌락과 내러티브 영화>라는 고전적인 글을 읽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책이 도움이 되기도 하고 별 도움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자크 오몽의 책도 한번 찾아서 읽어보시고. 언뜻 떠오르는게 (영어를 잘하시면) 레이몽 벨루의 히치콕의 <새>를 분석한 글이 있습니다. 보데가 만씬에 사용된 주관적 시점 쇼트를 분석한 글인데 인상적입니다.
아예 영화과 논문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일거예요. 물론 재미는 없을 겁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p.s. 제스처에 대해 알고 싶다면, 셔레이드 기법을 찾아야 합니다. 최상식의 <영상으로 말하기>를 읽어보세요. 영화 책은 아니지만 동물행동학자 데즈먼드 모리스의 <바디 워칭>도 도움이 될 겁니다.
조엘 마니가 쓴 <시점>이라는 책을 빠뜨렸네요. 이화여대출판부에서 나온 책으로 까이에 뒤 시네마 총서 중 한권입니다.
히치콕의 시점에 대한 책이 독자적으로 나온 건 없어요. 그냥 스포토의 책 중에 조금씩 언급될 뿐이죠. 영어 원서로는 유사한 책이 있는데 집에 가서 서재에서 찾아봐야겠네요.
p.s. 꼭 <마스터 숏> 시리즈가 아니래도 영화 찍기에 대한 많은 책들이 나와있습니다. 서점에 들러서 본인에게 맞는 걸 고르세요. 움직임에 대한 설명이 많아서 영화가 옆에 없는 상태에 글로 설명하면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히치콕의 시점에 대한 책이 독자적으로 나온 건 없어요. 그냥 스포토의 책 중에 조금씩 언급될 뿐이죠. 영어 원서로는 유사한 책이 있는데 집에 가서 서재에서 찾아봐야겠네요.
p.s. 꼭 <마스터 숏> 시리즈가 아니래도 영화 찍기에 대한 많은 책들이 나와있습니다. 서점에 들러서 본인에게 맞는 걸 고르세요. 움직임에 대한 설명이 많아서 영화가 옆에 없는 상태에 글로 설명하면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