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신작 예고편 공개

영화이야기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신작 <크라이 마초> 예고편 공개

193센티의 껑충한 키에 군살이 아니라 이제 근육마저 보이지 않는 깡마른 몸매, 나무 같이 뻣뻣한 걸음 걸이, 쉰 목소리에 떨리는 음성, 세상의 풍파를 보여주는 얼굴에 짙게 패인 주름.

이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우리 나이로 92세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이스트우드의 모든 영화는 유작처럼 보이고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유서처럼 느껴집니다.


그가 이번에 내놓은 신작은 제목부터 고색창연한 <크라이 마초>입니다. 이 영화에서 이스트우드는 한때 로데오의 스타였다가 은퇴한 말사육사를 연기 합니다.

영화에서 이스트우드는 보스의 요구로 보스의 아들을 멕시코 시골에서 텍사스로 데려오게 된다고 하네요. 이 여정에서 어린 꼬마와 겪게 되는 에피소드가 영화의 스토리가 됩니다.


그러고보면, 그의 영화에서 아이들과 짝을 이루면 이상한 감동을 불러일으킵니다.

큰 키의 이 남자가 아이 머리를 쓰담으면서 하는 말이 쉰네나는 노친네의 잔소리가 아니라 결국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이라는 것을 다들 알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9월 17일 영화관과 HBO에서 동시 공개된다고 합니다.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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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14 스눞  
S 푸른강산하  
진정한 참 보수의 상징, 그레이트 그레이트 클린트 이스트우드~!!! 
4 작은바위  
가장 미국다운배우이면서
가장 미국다운 영화를 선보였네요
모두가 은퇴할 나이인데도 아직도 저런 열정을 보이시다니 대단합니다
13 쪼으니까  
이스트우드 할배 대단하셔
22 bkslump  
세월이 묻어나오는군요...

영화 기대해봅니다 ^^
11 호러왕자  
너무 피골이 상접한 모습이 건강이 걱정되는군요.
언제나 카랑카랑한 모습을 보여주실줄 알았는데 세월이 무상하군요.
13 소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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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토마스모어  
60대 감독조차 드문 우리나라에서 보기엔 정말 대단하네요 90세 넘은 할배가 신작이라니.
2008년 작품 '그랜 토리노'를 그의 유작을 보는 느낌으로 감상해서 감동이 두배였는데 그로부터 13년이나 흘렀네요.
26 장곡  
전설적인 유명한 배우이지요.
아직도 활동하다니 대단하네요.
20 엽전  
기대가 됩니다.
꼭 보고싶습니다.
9 오징어야  
좋은 영화 소개 정말 감사합니다.
꼭 봐야겠습니다!
2 가즈키  
이스트우드 감독 진짜 좋아하는데 소개 감사합니다!!!
17 바앙패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이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