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헤일 매리 Project Hail Mary

영화이야기

프로젝트 헤일 매리 Project Hail 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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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영화 "마션Martian"의 작가인 "앤디 위어 Andy Weir"의 세번째 장편소설이며 출간도 전에

이미 MGM(Amazon)이 판권을 획득해

"필 로드 & 크리스토퍼 밀러" 듀오의 감독과 "라이언 고슬링"을 주연으로 한 영화 제작이 기획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인의 전쟁" 시리즈로 유명한 "존 스칼지"를 연상케 하는 작가인

"앤디 위어"는 현재 실사용 되거나 개발되고 있거나 충분히 개발 가능한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과학적+기술적 기반과 너무 진중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흔해빠지게 가볍지도 않은 스토리를

본인의 흥미로운 상상력과 잘 버무려 다양한 독자층들이 지루함 없이 완독할 수 있게 해주는

가볍고 능란한 글솜씨를 가진 작가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명확한 과학력을 기반한 현실적이고 하드코어한 SF소설들을 좋아하는 일부 마니아 층에겐

스크린에 옮기기 매우 적당한 아동용 마카로니 SF작가라 야유당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읽는 이들로 하여금 즐겁게 술술 책장을 넘기게 해주는 그의 유머와 위트있는 글솜씨는 그리 흔치 않을것 같습니다.


그런 "앤디 위어"의 세번째 장편 SF소설인 "프로젝트 헤일 매리"의 간략한 내용을 소개해봅니다.


-근 미래의 어느날 지구에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주 원천인 태양의 출력이 점점 감소하기 시작하고

태양에서 금성으로 발사되는 적외선을 감지한 과학자들은 탐사선을 통해 그 적외선을 분석한 결과

태양광을 흡수해 번식하는 아주 특수한 미생물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스트로파지(astrophage)'라 이름붙인 이 특수한 미생물들은 태양에너지 즉, 빛을 그대로 질량으로 변환해

축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간단히 설명하면 아인스타인의 E = M x C2 의 공식을 그대로 실현시키며

(쉽게 말해 야들은 질량=에너지의 효율이 100%에 가깝단 얘기. 참고로 인류가 현재 사용중인 에너지원들의 사용 효율은 형편없음.

 석유자원 등을 이용한 폭팔엔진, 기타 여러 자원을 이용한 전기에너지의 생산을 예로 들자면,

 1을 태워 얻어낼 수 있는 사용가능한 에너지는 0.01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듯.  핵분열을 이용한 원자로 역시

 실제 에너지 효율은 1/100 정도라고 함.  믿거나 말거나... 난 이런거 잘 몰라염.. ㅠ ㅠ)

특수한 적외선을 방출해 이를 통로로 이용, 행성과 행성 사이를 이동하며 생존합니다.


 이들로 인해 태양의 출력이 점점 약화되고, 태양이 지구에 공급해주는 전체 에너지의 10%만 줄어들어도

지구의 자연환경은 생존 불가함의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해결책을 찾던중

지구가 속한 태양계 뿐만이 아닌 쉽게 관측 가능한 거리에 있는 여러 항성계에서도 점차 빛이 줄어들고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중 지구에서 12광년 거리에 있는 "타우 세티Tau Ceti"라 이름붙인 항성만이 이상이 없다는 걸 알게되고

이곳에 이 '아스트로파지'를 약화시킬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거란 결론을 내려 해결책을 찾고자 유인우주선을 보내게 됩니다.


 이를 위해 전 인류가 단합한 악전고투 속에서 '아스트로파지'를 에너지로 이용 가능한 기술과 우주선을 만들지만

아직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기에 '타우 세티'로 가는 계획은 다시 지구로 복귀할 수 없는 "자살미션"이 되어버렸고,

자원한 3명의 승무원들이 '타우 세티'에 도착, '아스트로파지'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비틀즈의 멤버 이름이 붙은 4대의 무인복귀선에 이를 저장해 지구로 보내는 최종계획을 수립해 실행하게 됩니다.


 지구의 생존시한이 30년 남았다는 계산 아래, 우여곡절(스포일러가 되기에 요악하지 않음) 끝에 선발된 3명의 우주인들을 태운

"헤일 매리"라 이름 붙인 우주선은 15년이란 비행시간 만에 드디어 '타우 세티'에 도착하게 되고

(아직 장기간 동면기술이 없는 터라 승무원들은 코마상태에 빠져 비행하게 됨)

코마상태에서 깨어난 "라일랜드 그레이스"는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두명의 승무원이 이미 사망한걸 발견하게 됩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기억상실증에 시달리던 "그레이스"는 점차 기억을 회복하며 임무를 깨닫게 되고 또한 흥미롭게도

지구와 같은 상황에 처해 같은 목적으로 이 '타우 세티'에 온 외계인인 "로키(그레이스가 이름 붙인. 역시 혼자만 남은)"와

조우하며 이후 둘은 같은 목적이란 상황에서 의기투합, 온갖 x고생 끝에 드디어 '아스트로파지'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각자의 모행성을 구해낼 수 있게 됩니다.


##원작 소설인 "프로젝트 헤일 매리"는 이미 번역되어 국내 출간 되어 있으며, 마션을 즐겁게 읽으셨던 분들이라면

   그 이상의 즐거움으로 순식간에 완독하실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영화 역시 무척 기대가 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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