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도 보고 왔습니다. "반도 리뷰, 영화의 느낌" (결말스포없음)

영화이야기

영화 반도 보고 왔습니다. "반도 리뷰, 영화의 느낌" (결말스포없음)

1 ForMovie333 17 1679 0

영화 “반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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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대한민국에 좀비가 날뛰기 시작한

“부산행의 그날”로 시작합니다.

군 장교였던 강동원은 가족과 함께 피난선에 몸을 싣습니다.

영화 “부산행”과 영화 “반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마치 감독이 이런 메시지를 던지는 듯 합니다.

“이 영화 제대로 만들었다. 기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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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홍콩에 도착한 강동원은 4년을 보냅니다.

그리고 바로 반도와 반도에 놓인 트럭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요.다른 영화보다 스토리가 바로 바로

시원 시원하게 전개되는 맛이 느껴집니다.

“문제의 그 아이템” 반도에 놓인 트럭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 강동원은 반도로 향하게 합니다.

 

강동원을 4년 전 탈출했던 그 곳을 다시 들어가게 만든

그토록 중요한 트럭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중요한 포인트만 꼭 꼭 집어서

빠르고 명확하게 훅훅 짚고 그냥 슝슝 하고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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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영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이야기를

족집게 강의로 해결했다는 것은

그 것보다 중요한 이야기가 너무 많았었던 이유에서 였죠.

한반도 내 좀비와, 한반도에 살아 남아있던 미쳐버린 군대,

트럭을 가지러 4년만에 다시 한반도로 돌아온 강동원과,

한반도의 일명“들개”로 불렸던 민간의 생존자들.

 

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전투들.

특히 "카체이싱"은 이 영화를 봐야 할 두 번째 포인트입니다.

카체이싱이란 차를 이용한 레이싱, 충돌, 폭파 등

추격전 등의 장면을 이야기하는데요.

“이걸 보여주기 위해서 반도가 만들어졌다”라는 느낌을 주며

화려한 레이싱 액션을 이어나갑니다.


이런 액션 장면들이 영화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데

갑자기, 정말 갑자기 상황이 정리됩니다.


이 때문에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아버립니다.

액션을 길~게 이어가는 바람에 120분이 훌쩍 다가와버리고,

그래서 너무 갑자기 끝내버린 것일까요?

이 액션들을 정리할 스토리를

좀 더 탄력있고 감동적으로 만들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 만큼 영화 반도는

액션이 스크린을 가득 매운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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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액션감각, 특히 게임을 현실화하는 느낌을 좋아하신다면

영화 “반도” 적극 추천합니다.

저는 이 영화에 대해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분노의질주 찍는 이레"

"2012 찍는 이정현"

"익스트렉션 찍는 강동원"

" 매드맥스 찍는 김민재”

이렇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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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34 금옥  
이미지 좀 다시 올려 주세요~
1 ForMovie333  
넵.. 오류나시나보네요!! 다시 올렸습니다!!
26 장곡  
웬지 좀비 영화는 보기가 꺼려지는데
한 번 용기를 내서 볼까요?
1 ForMovie333  
생각보다 징그러운 장면은 나오지 않아요!! 반도는 좀비물이지만 고어쪽 영화는 전혀 아니었어요
17 달새울음  
왠지 배급사와 관련이 있으신 듯.... ㅋㅋㅋ
1 ForMovie333  
영화사나 배급사와는 "전혀"관련없습니다^^
1 카리브해변  
액션와 스토리가 왠지 아쉽네요...
S 푸른강산하  
리뷰를 보니 확 땡깁니다.^^*
6 MozartEntrophy  
뭔가 토요일 아침 영화리뷰를 TV에서본 기분인데, 실제로 보고 후회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재밌어보이는 이 느낌같은 느낌이 있네요.
16 momaraine  
강동원 나오는 영화는 재미가 없다요
1 미니미니미니  
너무 보고싶네요!
1 소름  
예고편 cg만 봐도 볼 생각이 안 나던데요
1 아르헌  
다른 커뮤니티에 이 영화 후기는 다들 안 본 눈 산다는 말뿐이던데...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같군요.
11 하얀나라  
저는 첫 날 봤지만...
카체이싱은 상당한 액션임을 인정합니다.....
스토리가 재밌을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원래 스토리)
그런데...
배우의 감정의 수준을 이어가는 감독의 아마추어(?) 같은 연결이 집중을 자꾸 끊고요.
뜬금없는 스토리의 삽입...
말도 안돼는 아이들의 능력.. 뭐 그래도 좋습니다. 상상의 날개는 좋으니까요... 그런데 그 완성도에서 씁씁함이 묻어나오는 것은 뭘까요?

나오면서 짜증을 내는 사람왈 ' 나 이런 것 보라고 데려왔어?'  ....
요즘... 한국 영화가 화면과 소리의 향연이 아니라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강요하는 것으로 변질되어가는 듯....
오로지 제 영화평이었기에 댓글이나 비판과 비평은 사양합니다...
그냥 한 사람의 생각이라고만 여겨주시길...
1 titit  
좋은 글 감사합니다
3 회영  
괜찬은건가요 어차피 볼건이거밖엔..
8 BoA4  
부산행에서 징징 대는것도 꼴보기 싫었는데, 이영화는 그런 평이 너무 많더라고요.  보통분들이 그렇게 생각할 정도면 저는 어휴... 그냥 안볼랍니다. 불법으로도 안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