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브레드 팩토리, 파트 원'에서

영화이야기

'어 브레드 팩토리, 파트 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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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브레드 팩토리, 파트 원 (A Bread Factory, Part One, 2018) 

영자막으로 대충 보는데 이 배우 아니면 안될 장면이 나왔습니다.

냉소적으로 여유부리며 내뱉는 그녀, 아, 재닌 가로팔로!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을 본 뒤 그녀에게 푹 빠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지역문화센터에서 영화인과의 만남 행사를 가진듯.

그런데 질문도 거의 없고 대부분 시덥지 않은 질문들..

그러다 괜찮다 싶은 질문을 받은 감독은,



그레타 : 

전 감독님 배우들이 좋아요

배우들은 어떻게 다루죠?


조단(감독) : 

좋은 질문이군요

배우들을 내 아기  동생처럼 보살피죠

또라이짓 하기 전까지는 



이 영화가 한글화되기를 바라면서 아주 약한 떡밥 던져봅니다.

훌륭한 연기, 긴 시간 지루하지 않는 흐름,

자연스러우면서 개성이 묻어나는,

연기되는 사람들만 모아놓은 영화,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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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3 소서러  
본 예고편에서도 씬스틸러이셨는데 작품에서도
그 역할을 이어가는군요...ㅎㅎㅎ 여러 인물의 개성을
한꺼번에 다루면서도 지루함을 피하는 흐름이라니
감독님의 역량이 진짜 심상치가 않네요^^

아까 조금 찾아봤는데 감독님 내공과 저명함이
진짜 대박이더라구요^^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경제학 학위와
예술, 음악을 전공하고...75개의 단편 모놀로그 연극을 담아낸
책도 저술하고 경제학자도 겸업하면서 에너지 정책, 게임 이론, 소득 불평등 연구를 진행하고...
뮤지컬들과 단편영화들도 연출하는 등.. 진짜 기반부터 대단해서
향후 앞날이 점점 더 궁금해지는 감독님입니다.
14 Harrum  
연극과 깊은 관련이 있군요, 어쩐지..
곁다리지만 연극을 직접 보면 감동이 더 하겠구나 그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주절주절대다가는 내용 폭로가 될 것 같아 입 꽉 다물래요.
다만 제 취향에는 잘 들어맞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