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옥의 티냐... 아님 옥에 티냐 !

영화이야기

[안내] 옥의 티냐... 아님 옥에 티냐 !

10 再會 33 161145 109
옥의 티-> 한글 맞춤법 오류
우리말에서는 조사 '의'가 아주 드물게 쓰이는데 일본 말에서는 'の'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쓴다 (우리말 바로 쓰기, 이오덕). 이 예에서는 장소나 지점을 나타내는데 쓰이는 조사 '에'를 써야 바릅니다.

옥의티-> 문법 오류
'옥'과 '티'의 의미적 관계를 보아 '옥'에는 장소격 조사 '-에'가 붙어야 옳습니다. 문장성분이 서로 다른 단어는 띄어써야 의미가 명확해지므로 '옥에 티'로 표현해야 좋습니다.


옥에 티가 맞습니다. 어렵죠 (옥의 티로 수정 요구가 하도 많이 들어와 공지합니다.)

국내의 신문지면 상에서는 전부 옥에 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속담에서도 옥에 티로 표현하고 있고요)

옥의 티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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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15-10-06 16:02:06 추천영화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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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Comments
G 한영수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G 쿠스  
  편집 2003.10.27(월) 23:26
[말이올라야나라가오른다] 옥의티·옥에티?




‘어디에 무엇이 있다’고 할 때는 ‘옥에 티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은 무엇이다’의 ‘무엇’ 자리에 ‘옥에 티’, ‘옥의 티’, ‘옥에티’, ‘옥의티’ 중에 어떤 것을 써야 할지 어렵게 느끼는 수가 많다. 앞의 둘은 띄어 썼으니 두 낱말로 짜인 명사구, 뒤의 둘은 붙여 썼으니 한 낱말로 된 명사로 본 것이다.
낱말이 아니고 관용구로 사전이 다루고 있는 보기로 ‘새 발의 피’를 들 수 있다. 넉자짜리 한자말로 ‘조족지혈’이 있지만 순우리말로는 ‘새 발의 피’인데 ‘새발’도 낱말로 인정되지 않고 ‘새발의피’도 마찬가지여서 ‘새 발의 피’는 두 번 띄어 써야 하고 그래서 낱말 아닌 이은말이다.

낱말인지 구인지는 가리기가 간단치는 않다. 우선 구일 경우를 가정해 보자. ‘그것은 옥에 티다’라고 하면 ‘옥에 티’가 명사구라는 것인데 ‘명사+에 명사’가 명사구가 되는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다. 반면에 ‘명사+의 명사’가 명사구가 되는 것은 ‘우리의 소원’, ‘그 사람의 장점’처럼 아주 흔하다. 만일 ‘옥에 티’가 명사구라면 ‘옥에 있는 티’가 줄어서 ‘옥에 티’가 되었다고 봐야 하는데, 설명이 자연스럽지 않다. 구라면 ‘옥의 티’가 합리적이다.

낱말이라면 ‘옥에티’도 될 수 있고 ‘옥의티’도 될 수 있다. 지금 국어사전에는 ‘옥에티’, ‘옥의티’ 모두 없다. 둘 다 워낙 많이 쓰이는 말이니 낱말로 칠 수도 있다고 본다. 낱말이란다면 ‘옥에티’든 ‘옥의티’든 둘 다 가능하다. ‘눈엣가시’처럼 ‘옥에티’가 가능하고 ‘옥의티’ 역시 그럴 것이다. 이렇게 둘 다 가능할 경우에는 명사구로 쓰일 수 있는 ‘옥의 티’에서 온 ‘옥의티’를 낱말로 보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김세중/국어연구원 어문자료부장
2 에이스71  
예전에 tv에서 본것 같네요. 바른말고운말이라는 프로에서..........옥에티....가 맞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