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와 한스짐머의 음악세계

영화이야기

<진주만>OST와 한스짐머의 음악세계

* Music 1 : There You'll Be - Performed By Faith Hill
* Music 2 : Tennessee

***** <진주만>OST 와 Hans Zimmer의 음악세계 *****

진주만 OST를 맡은 한스 짐머(Hans Zimmer)는
이번 앨범에서도 그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 작품이다.
본영화의 실망한 팬들에게 그나마 영화음악으로나마
위안을 찾을 만큼 웅장한 사운드를 이끌어 내고 있고
영화의 주제가인 'There You'll Be'는 페이스 힐 (Faith Hill)
이라는 가수가 열창적으로 불러 감동을 주고 있다

한스 짐머는 최근 영화음악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신디사이저의 귀재이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 한스 짐머는 3살때 처음으로
연주회를 체험한뒤 음악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피아노 교사가 두 주일 정도를
가르치고 그만두고 말았다고 한다.
이유는 한스 짐머가 자신의 실력보다 나았기 때문이었다고.
독학으로 피아노늘 익힌 그는 우연한 기회에 전자음악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
1979년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 무렵 전설적인 록그룹 예스에 가담하기 전의 트래버 혼과 만나
그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버글스에 참가해 [플라스틱 속의 미래]라는
앨범에서 대히트곡 "Video killed the radio star"를 만들면서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록 뮤직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컴퓨터 음악의 1인자로 알려지게 된 한스 짐머가 영화음악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은 '디어 헌터'의 음악을 맡았던
스탠리 마이어스를 만나면서 부터이다.
스탠리 마이어스와 같이 작업하면서 한스 짐머는 그의 제작 겸 기술자인
자문을 맡는 옵서버로서 적극적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의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의 음악을
스탠리 마이어스와 함께 작업했다.
그리고 류이치 사카모토, 데이빗 번, 그리고 콩슈와 함께
'마지막 황제'의 음악 프로젝트에 연주가로 참가했었고
버나드 로즈 감독의 'Paperhouse'의 음악을 담당해 로즈 감독의
작품성과 짐머의 음악성이 함께 인정을 받았었다.

베리 레빈슨 감독의 '레인맨'에서 한스 짐머는 매우 심플하면서도
드라마가 있는 테마곡을 작곡해, 그의 독특한 음색은깊은 인상을
심어주었고, 아카데미 작곡상 후보로 올랐다.
레인맨 성공이후 한스 짐머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랙레인' 음악을 맡았다.이 영화에서 그는 동양적인 멜로디와
차가운 쇠의 감촉이 느껴지는 하드 보일드한 음악을 동시에 선보였다.
레인맨에 이어 브루스 베레스포드 감독의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의
음악을 맡았고, 계속해서 토니 스콧 감독의 '폭풍의 질주', '전선위의 참새',
'퍼시픽 하이츠' 등의 작품을 맡았다. '녹색카드'에서는 아프리카의
토속적인 감정이 물씬 풍기는 곡으로 영화 자체보다도 그의 음악이
더 큰 능력으로 인정받았고, '퍼시픽 하이츠'에서는 그의 장기인 금속성이
느껴지는 신디사이저로 영화의 드릴러적인 성격을 뒷받침 해주었다.
그리고 '분노의 역류'는 한스 짐머가 자신의 음악세계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음을 보여준 작품이었다.
디지탈 신디사이저를 이용한 로큰롤의 세계와 테마 뮤직을 주로한
장면과 장면사이의 완벽한 브릿지 효과라는 두 영역이 교차되는
그의 음악세계가 이렇다 할 무리없이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그 후 '라이언킹'으로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에서 동시에 음악상을
수상하면서 재능과 수상의 영광스러운 악수를 목도하게 됐다.
그렇듯 헐리웃을 이끄는 중요한 작곡가 가운데 한 사람이면서도,
한스 짐머는 다른 작곡가들과 뚜렷이 구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영화마다 스타일이 조금씩 다르고, 서로가 없으면 못산다고 소리지를
정도로 특별히 단짝을 이루는 감독도 없다. 어쩌면 그런점이
그를 여러 장르로 넘나들게 만드는 원천인지도 모르겠다.

그의 음악을 들어보면 <레인맨, 드라이빙 미스데이지, 영거앤영거,
헨리의 이야기, 트루로맨스, 영혼의집, 이보다 더 좋을순없다> 처럼
사랑과 우정, 형제와 자매애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서정적인 선율은
물론이고, <블랙레인, 분노의 역류, 더팬, 씬레드라인> 처럼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팽팽함, 그리고 <크림슨 타이드, 더록,
피스메이커, 브로큰애로우>처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음악,
또 <라이언킹, 갈라진 세계, 파워오브원, 그린카드, 이집트왕자>처럼
아프리카의 심장박동을 느끼게 하는 음악.... 어떤 장르를 주문받더라도
탁월하게 소화해내는 영화음악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 Music : Hans Zimmer

* Track listing

01. There You'll Be - Performed By Faith Hill

02. Tennessee

03. Brothers

04. ...And Then I Kissed Him

05. I Will Come Back

06. Attack

07. December 7th

08. War

09. Heart Of A Volunteer

10. Wild Pal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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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 이종래  
진주만감동임다..
1 최경삼  
good*^^*
1 김영관  
난 한스짐머가 좋아 ^^
1 안숙현  
이집트왕자가 정말 좋았어여..
1 정완철  
진주만에서 러브 미 러브 미  없나엄
몰라ㅛ던 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