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크리트 유토피아 (2023) - 흡사 '괴물'처럼…

한줄 영화평

콩크리트 유토피아 (2023) - 흡사 '괴물'처럼…

22 Rabun 0 58
콩크리트 유토피아 (2023) - 흡사 '괴물'처럼 영화가 시작한지 5분만에 아파트 단지가 우르르 무너져 내리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게 이색적인 한국형 블럭버스터임은 분명하다. 절체절명의 국가적 재난을 맞딱들인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행동양식, 심리 변화, 불가역성도 잘 다뤘고 상황과 환경, 위치에 따라 변해가는 입체적인 캐릭터들도 훌륭하게 조명했다. 재미도 있고 생각할 여지도 충분하다. 근데 잘 가다가 막판에 고꾸라지네... 그간의 관성을 생각하면 이렇게까지 극단적이고 감정적으로 치닫을 필요가 없는데.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는 작품색에 비해 결말부는 너무 우연에 기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그 부분만 제외하면 현실반영과 사회비판을 통해 풍자와 해학은 물론 인간의 생존 본능과 문명인으로서의 딜레마까지 잘 표현한 재난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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