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2020) - 초창기 재미교포들의 애환과 고뇌…

한줄 영화평

미나리 (2020) - 초창기 재미교포들의 애환과 고뇌…

22 박해원 0 234
미나리 (2020) - 초창기 재미교포들의 애환과 고뇌, 무너진 아메리칸 드림과 그에 따른 갈등을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눈부신 빛 연출을 통해 대비시켜 그려낸 작품.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 한 가정의 모습에서 당시 고통받던 서너 가족의 비극을 합쳐놓은 거 같은 인상이 느껴졌지만 그래서 더 대표성을 띄기도 하고 시대상도 와닿는 거 같다. 다큐멘터리같은 차분하고 담담한 전개에 배우진의 빼어난 연기는 덤. 다만 열린 결말로 희망을 전하는 마무리는 호불호가 갈릴 거 같다. 다큐같은 작품색답게 'Life goes on and on'을 표현했겠지만 자칫 무책임해 보일 수도 있기에... 그것만 제외하면 타지, 타국생활의 비애와 거기서 오는 희로애락을 담백하게 잘 보여준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