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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노트 issuenote.com] '슈렉'의 실제 모델이 있었다?

이 사람의 이름은 머라이스 틸렛이라고 합니다. 그는 지난 세기 프로레슬링 선수였다네요. 들리는 이야기로는 애니메이션 주인공 슈렉의 실제 모델이라고 합니다.

머라이스는 프랑스으로 어렸을 때는 보통 아이들과 다를 바가 없었답니다. 사람들은 그가 천사처럼 순수하고 맑은 외모를 갖고 있어 모두들 천사라고 부를 정도였다네요.

그러나...

17살 때 머라이스는 자기의 손발과 머리부분이 점점 붓기 시작하는 걸 발견했습니다. 의사는 말단비대증이라고 진단을 했다네요.

말단비대증은 인체의 말단부위(손, 발, 턱, 코, 귀)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만성 질환이라고 합니다.

머라이스는 매우 총명한 아이였답니다. 심지어는 4개 국어를 할 줄 알았고 변호사가 되고 싶어했다고 하네요.

그의 병은 꿈을 좌절하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성실히 공부해 엔지니어가 됐고 프랑스 해군에서 복무를 하기도 했답니다.

1937년 머라이스는 칼이라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의 직업은 레슬링 선수였는데 그는 머라이스의 잠재능력을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같이 레슬링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들은 파리로 함께 가서 훈련을 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후에는 미국으로 건너갔지요.

머라이스는 미국에서 '프랑스천사'라는 예명으로 시합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그는19개월 동안 무패행진을 벌였고 게다가 월드챔피언쉽에서 여러 번 우승하기도 했습니다.

머라어스는 인생의 성공가도를 달렸습니다. 그러나 1945년 머라이스의 운동능력이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1953년 마지막 시합에서 상대편 선수에게 패배한 후 결국 은퇴를 했습니다. 1954년 머라이스는 심장병 때문에 죽었습니다.

죽기 전에 한 조각가 친구가 그의 석고상을 만들기를 원했다고 합니다. 머라이스는 이에 동의했죠. 나중에 이 석고상은 시카고 국제외과박물관에 보관되었다고 합니다.

머라이스는 정말 애니메이션 슈렉의 실제 모델일까요? 드림웍스 측은 정확한 답변을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인생을 통해 '하나의 문이 닫힐 때 다른 문이 열린다'는 스페인 속담을 증명해낸 주인공 중 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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