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해방물결, 6일 서울 명동서 '탈육식 퍼포먼스' 진행

[오피니언타임스=NGO 캠페인]

사진 동물해방물결 제공

동물해방물결이 '살처분되지 않으면 도살되는 축산피해 동물의 현실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오는 6일(일요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진행합니다.

“국내에 상륙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지금까지 10만에 가까운 돼지들이 ‘방역’을 목적으로 생매장, 가스사됐다. 그러나 살처분으로 인한 돼지들의 떼죽음 뒤엔 더 많은 수의 돼지가 식용으로 매일 도살되고 있다는 사실이 가려져 있다. 이동중지 해제 직후인 9월 28일 오후부터 29일까지 약 이틀동안에만 11만 3천여 마리의 돼지가 도살됐으며 작년 한해 도살된 돼지만 1,737만 마리에 이른다”

동물해방물결은 “오늘날 우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유대인에게 저지른 홀로코스트처럼 비인간 동물을 대량 학살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현재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관련, 돼지를 살처분하는 방식은 이산화탄소 가스를 주입해 질식시킨 뒤 매몰하는 방법이다. 식용목적으로 도살할 때도 가스를 주입하는 공간인 체임버(chamber)에 가두고 수 마리의 동물을 한꺼번에 가스사시킨다.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가스사는 결코 안락사가 아니며, 질식해 죽음에 이르기까지 극심한 고통을 동반한다. 의식이 완전히 소실되지 않기도 한다”

동물해방물결은 "이번 퍼포먼스에선 실제 살처분 당시 발생하는 돼지들의 울음소리와 함께 돼지로 분한 인간 퍼포머들이 대형 비닐 속에서 질식사하는 고통을 표현할 계획"이라며 "퍼포먼스 후 지나가는 시민에게 육식을 중단하고 채식을 권하는 탈육식 거리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돼지 홀로코스트 반대 퍼포먼스]

일시: 2019년 10월 6일(일) 13시 30분

장소: 명동예술극장 앞(서울 중구 명동길 35)

내용: 퍼포먼스 및 거리 캠페인 (13:30-15:00)

- 살처분되지 않으면 도살되는 동물의 실태 설명

- ‘살처분되지 않으면 식용 도살, 오늘도 돼지 홀로코스트 진행중’이라고 쓰인 현수막

- 실제 돼지살처분 당시의 돼지 울음소리와 함께 대형 비닐 속에 아이보리 전신 타이즈를 입은 퍼포머들이 질식사의 고통을 포현하는 퍼포먼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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