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즈피자예요!
이렇게 인사를 올리는 것도 이제 마지막이네요
작년 겨울에 시작해서 22 에피소드 번역하는 게
정말 오래 걸릴 거 같았는데 언제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흘렀네요
여러분과 함께 시즌 5를 즐길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영광이에요
이번 에피소드 "끝"은 작가들이 시즌 6 리뉴얼이 확정이 안된 상태에서
시리즈의 마지막이 에피소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그린 화입니다
물론 시즌 6 에피소드 13개가 더 나올예정이지만
이게 끝이었을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며 보니 더 찡하네요
이번 화는 확실히 CG에 훨씬 돈을 부은 게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시즌 엔딩들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이
늘 온 인류가 위험에 처할 정도로 큰 위협임에도 불구하고(빌런이)
직접적으로 시민들의 피해나 그런 건 크게 없었다는 건데
(윈터솔져 빼고)
이번에는 뭔가 직접 시민들 관련 부분도 보여줘서 맘에 들었습니다
이 다음부터는 스포일러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래비톤의 액션이 약간 모자란 느낌은 들었고
데이지가 센티피트 세럼을 맞은 뒤에 둘이 팽팽히 싸우다가
데이지가 날려버렸으면 훨씬 좋았겠지만 (너무 그냥 날라가서...)
데이지가 탤벗 밀칠 때 나온 액션은 진짜 소름돋았습니다
그거 말고도 로빈이 뭔가가 바뀌었다라고 할 때도 소름이 쫘악...
그리고 피츠가 죽는 장면에서 진짜 엄청 울었습니다 ㅜ
물론 곧이어 우주에 피츠가 있다는 게 생각나서 그렇게 감정이입이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안(배우분) 연기가 워낙 뛰어나서 눈물이 절로 나오더군요
이후에 팀이 다 모여서 콜슨에게 작별을 고할 때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같았습니다
어벤져스까지 만나봤지만 너희들도 다 그만한 사람들이다라는 말을 할 때 참 찡했어요...
버스가 그리울 거라는 말도
그때는 정말 다른 사람이었다는 말도
데이지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하고 안아줄때도
다 울컥 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또 지난화에서 언급되었다시피
센티피드에서 센티피드로
그리고 이번화에서 타히티에서 타히티로
연결된 엔딩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작가들도 늘 타히티에서 엔딩을 내리기로 시즌1때부터 마음먹었다고 하네요
결국 타히티에 가보지 못한 콜슨이 타히티에 가게 되는 게 참..
에오쉴은 제 인생드라마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 참 하나 말씀드리면
디크가 사라진 게 확정이 아니랍니다
그러니까 희망을...
(전 늘 디크 좋아했거든요)
시즌 6은 내년 여름에 돌아옵니다
그때쯤이면 저도 대학생이 되어 있겠네요
왠만하면 그 때도 자막제작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위에서 말했지만 다시 한번 긴 여정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보시고 에피소드 어떠셨는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생각도 공유하고 참 좋았습니다. 내년에 대학생이라니 참 부럽기도하군요 ㅋㅋㅋㅋ
내년에도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태 번역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에피소드도 잘볼께요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 피츠가 우주에 있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수 있을까요? 더미에 깔려 죽은게 아닌가요?
암튼 시즌6 제작 소식 너무 좋고 콜슨 캡틴마블에는 나오려나요... 어디서든 콜슨 보고싶네요. 닉퓨리처럼 ㅠㅠㅠ
아 여러분 진짜 너무 아쉬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오쉴 시즌7 도 해라 ㅠㅠㅠㅠㅠ 치즈피자님 사랑해요 !!!♥
--이 내용을 저도 알수있을을까요?!?!?
비밀글이라안보이네요 ㅜ.ㅜ
다음 시즌에서도 치즈피자님의 자막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먼저 해야할 일이 있으시니 입시 화이팅하시고 원하시는 대학 꼭 가실 수 있기를 바래요!
건강 유의하시고 다음 시즌이든 언젠가 여유있으실 때 또 다른 자막으로 뵐 수 있음 좋겠어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