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어] 밤은 돌아오지 않는다 (Tender Is the Night , 1962) DVDRip.XviD

자막자료실

[포르투갈어] 밤은 돌아오지 않는다 (Tender Is the Night , 1962) DVDRip.XviD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996742

 

밤은 돌아오지 않는다 (Tender Is the Night , 1962)

 

 

f26ccc1d2cb170f3191fc0fc035721a8_1492429416_4285.jpg


b8715c3a2c2a69c00134feabe4b07279_1492432054_9253.jpg





b8715c3a2c2a69c00134feabe4b07279_1492432018_1948.jpg


 

드라마 / 미국/ 142분

감독 : 헨리 킹

 

 

 

 

 

출연 : 제니퍼 존스, 제이슨 로바츠, 조안 폰테인

톰 이웰, 시저 다노바, 질 세인트 존

폴 루카스, 샌포드 마이즈너

 

 

 

 

 

 

 

'밤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미국의 대 문호인 F 스콧 피츠제럴드의 1934년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입니다.  1920년대를 배경으로 대부호의 상속녀와 결혼한 정신과 의사의 행복과
향략, 그리고 술과 좌절의 삶을 다른 멜러 드라마 입니다.

'위대한 개츠비'로 알려진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원작 'Tender Is the Night'를 우리나라
개봉시 '밤은 돌아오지 않는다'라는 적절한 제목으로 개봉했는데 몇년전 EBS에서
방영시에는 '밤은 부드러워'라는 제목을 사용했습니다.  영화의 내용을 보면 개봉제가
훨씬 더 잘 어울립니다.  '밤은 부드러워'라는 제목은 아마도 원작의 국내 번역본 책
제목에서 사용한 것 같습니다.

1920년대 아름다운 지중해 해변에서 1남 1녀를 둔 부부가 호화로운 휴양을 즐기는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는 이들 부부,  하지만 아내인
니콜(제니퍼 존스)은 파티 도중 갑작스런 히스테리를 보이고 남편인 딕(제이슨 로바츠)은
그런 니콜을 걱정합니다.  이들 부부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요?

 
 

 

유명 작가의 원작, 거장 감독의 유작, 40-50년대 헐리웃을 대표했던 연기파 여배우
출연...이렇게 다 좋았지만 이 영화가 걸작이 되지 못한 이유는 주인공 딕을 연기한
제이슨 로바츠가 2%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에서 '딕'의 캐릭터를 생각하면
참으로 아쉬움이 많습니다.  우선 헨리 킹 감독와 각별한 인연의 '그레고리 펙'이
출연했다면 제이슨 로바츠보다 월등히 나았을 것입니다.  그레고리 펙은 정의롭고
부드러운 의사역으로 잘 어울렸을 것이고, 헨리 킹 감독과는 '권총왕' '정오의 출격'
'킬리만자로의 눈' '브라바도스' 등 많은 영화에서 함께 했고 특히 전작인 '비수'에서
스콧 피츠제럴드를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모정'에서 제니퍼 존스와
공연했던 '윌리암 홀덴' 아니면 제이슨 로바츠와 약간 유사한 인상이지만 훨씬
호남이고 훤칠한 '제임스 스튜어트'등 대신할 배우들이 많았는데 대배우인
제니퍼 존스, 조안 폰테인 등과 공연하기에 존재감이 약한 제이슨 로바츠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명 조연 배우'가 존재감이 우선시 되어야 할 주인공을 맡으면
아무래도 자기 자리가 아닌 것 같은 부족함이 있습니다.  '웨스턴' '줄리아' 를
비롯하여 명 조연배우로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준 제이슨 로바츠는 멋스럽고
부드러운 젊은 의사로서 멜로드라마의 주인공을 하기에는 턱없이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밤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그래서 멜로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존재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톡톡히 인지시켰던 영화였습니다.

1급 배우와 조연배우의 차이는 역할이 크냐 작냐에 관계없이 나타납니다.
역시 한 때 헐리웃을 풍미했던 배우 '조안 폰테인'은 이 영화에서 비교적 비중이
작은 역할이었지만 다소 속물적인 부유한 상류층 중년여성 역할을 아름다운
자태와 존재감으로 보여줍니다.  풋풋한 신인 여배우 질 세인트 존의 역할도
괜찮았고, 제니퍼 존스, 조안 폰테인, 질 세인트 존 등 세 명의 아름다운 여배우
속에서 '매력적이고 인기있는 젊고 유능한 의사'역할을 하기에는 제이슨 로바츠는
아무래도 확실한 미스 캐스팅이었습니다.  더구나 당시 40살에 불과했던 그는
상당한 노안외모로 제니퍼 존스보다 나이들어 보였습니다.   영화에서의 역할은
절대 '연기'만으로는 극복되지 않는다는 것을 톡톡히 보여준 사례입니다.

그래서 이 헨리 킹 감독의 화려하고 야심적인 멜로 영화는 크게 기억되는 작품으로
남지 못했고 고전 영화들이 범람하는 요즘에도 굉장한 '희귀작'으로서의 가치가
남아있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ps1 : 저라면 '윌리암 홀덴'이 딕을 연기하는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그는 여성들에게
         매력을 발산하면서도 적당히 타락해가는 역할을 하기에 적당한 배우니까요.
         5년 일찍 만들어졌다면 제임스 스튜어트가 나았을 것 같고.  아무래도 제니퍼
         존스 역시 전성기를 지나던 시절에 만들어졌던 것이 '제작시기'의 미스이기도
         했던 '불운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ps2 : 제니퍼 존스는 이후에 불과 3편의 영화에 더 출연했는데 유작이 '타워링'입니다.
         40-50년대 1급 여배우였지만 지금과는 달리 나이든 여배우가 출연할 영화가
         적었던 당시였기 때문에 40대 이후의 활동은 극히 저조했습니다.  지금처럼
          여성이 여전사나 독립적 여성으로 등장하는 것과는 달리 고전영화 시대에는
          여배우들은 예쁘고 남성에 의존적인 역할이 많았으니 40대 여배우가 '엄마역'이
          아닌 여주인공을 맡을만한 영화는 매우 적었으니까요.

ps3 : 제니퍼 존스의 주요 대표작에서는 왜 공연한 남자배우들이 여주인공과 잘 안되는
         역할을 많이 할까요? '백주의 결투' 부터 '제니의 초상' '여호' '황혼' '종착역'
         '모정' '무기여 잘 있거라' 그리고 이 영화 '밤은 돌아오지 않는다'까지.

 

 

 

 

Comments

47 CaMillo
감사합니다.^^*
GIVE 3 MP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32 블랙이글
수고하셨습니다.^*^
20 빠깡
감사합니다
37 Rookie
수고하셨습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48 RainBow
수고하셨습니다! ^^
35 Ariane
28 ll레온
감사합니다
23 까마귀
수고 많으셨습니다~

추카추카 30 Lucky Point!

26 얼기설기
감사합니다~~
32 까치와엄지
고맙습니다.
29 만리향
수고 많으셨읍니다 ^.*
31 Cinephile
수고하셨습니다
34 진트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