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BC 436~433 에 쓰인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과
이탈리아의 파졸리니 감독의 영화 <에디프스 왕>(1967작)을 떠올리게 합니다.
한마디로 비극적 운명을 다룬 슬픈 영화입니다.
게이보이(여장하고 게이 바에서 일하는 남자 종업원)도 나름대로 사회적으로
필요한 존재로 인정받고 있는 게 일본입니다. 게이보이라고 해서 꼭
오카마(남성끼리 성관계를 하는 게이)는 아닙니다.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봐 주세요.
사실 소크라테스(플라톤)는 오카마를 가장 수치스런 삶으로 언급하긴 했지요.
그러나 어디까지나 성적 취향일 뿐 경멸할 필요는 전혀 없다는 사견입니다.
아무튼 역시 소포클레스의 글과 파졸리니의 영화가 저는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Toshio Matsumoto, 에디푸스 왕, 파졸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