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크라우메 감독의 "집념의 검사 프리츠 바우어" (Der Staat gegen Fritz Bauer, 2015) 한글자막입니다.
독일어 자막을 한글로 번역했습니다.
1950년대 후반 프랑크푸르트, 헤센주 검찰총장 프리츠 바우어는 나치 친위대 장교 아돌프 아이히만을 잡기 위해 길고 힘든 수사를 시작합니다. 아이히만은 유대인 학살을 앞장서서 지휘한 핵심 인물이었고, 2차대전 직후 해외 도피 중이었습니다. 당시 독일 역시 역사 청산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던 탓에, 아직 나치 잔당들이 정부조직 곳곳에 포진해있었고, 이때문에 수사를 방해하는 움직임을 이리저리 피해야 했습니다. 근사한 첩보영화를 보는듯한 수작입니다.
독일, 이스라엘, 아르헨티나, 검사, 프리츠, 바우어, 아이히만, 유대인, 홀로코스트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에 시사하는바가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스파이 브릿지가 생각나기도 하더군요.
오랜만에 보는 독일 영화였는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