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첫 장편, 112분

 영화는 팔레비 정권 시절 금지작 목록에 올랐고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와중에 원판이 파손되어 복사본으로 만든 아날로그 비디오본만이 남아 있다고 한다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쇼레 아그다쉬루는 혁명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활동하며

<모래와 안개의 집(2003)>에서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이슬람 혁명 이후 많은 동료 감독들이 이란을 떠났고,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는 국내에 남은 소수 중 하나였다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한 땅에 뿌리 내린 나무가 딴 곳으로 옮겨가면, 원래 있던 곳보다 좋은 열매를 맺지 못 한다. 이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내가 조국을 떠났으면, 그 나무처럼 됐을 것이다"

영자막에 생략과 가감이 많아 띄엄띄엄한 자막이며, 다분히 작문한 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