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의 나누크(Nanook Of The North, 1922)

자막자료실

북극의 나누크(Nanook Of The North, 1922)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827523

sub2smi by GodElsa

www.cineaste.co.kr


세계 최초의 다큐멘터리로 기록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원주민들을 연기시켰다는 점에서 조작 논란이 있지만 시간성을 고유하게 간직한다는 것에서는 이견이 없을 듯합니다.


원본 DVD sub가 워낙 불안정하고 싱크에는 손을 못 댔습니다.

맞춤법은 간단하게 수정했습니다.


다운받아가실 때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제 짧은 감상평은 아래 링크에...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co_movie_sen&wr_id=494512&sca=&sfl=wr_subject&stx=%EB%B6%81%EA%B7%B9%EC%9D%98+%EB%82%98%EB%88%84%ED%81%AC


movie_image.jpg
 



 

Comments

49 iratemotor
요고 재밌게 보신 분들은 '아타나주아' 추천요...
수고 많으셨어요.
2 칼슘
아타나주아 영화는 어디서 구하나요?
1 블루리본
고맙습니다.고생하셨어요~^^
19 DannaKhan
와, 22년도 다큐라니 엄청나네요.
찾아서 봐야겠군요.
수고하셨어요.
12 삿댓
고생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41 나무꾼선배
감사합니다.
16 BearMan
수고많으셨습니다.
S 궁금맨
고맙습니다.
S 줄리아노
와... 대단합니다.
바로 찾아서 감상 들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9 공처가
잘보겠습니다.
17 영롱한눈물
감사합니다!
4 부두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보겠습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5 긴머리중년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2. 7. 16. 재감상

단  평 : 결과로부터의 순응

어떤 맥락에서 본편은 네오 리얼리즘과 러시아 형식주의를 모두 만족시켰을 것이다. 물론,
그것이 가능했던 바는 작금이라면 완전히 반대로 기술했을 도입부 해설 자막의 배치로부터
발생한다. 제목이 명시되기 전 마지막 문장에서 인물의 죽음은 이미 관객들에게 고지된다.
게다가, 그 상황은 영화가 개봉-흥행되는 와중이라는 점에서 이 자막은 최초 개봉판 위에
덧입혀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 선택으로부터 본편은 완전히 다른 미학적 결과를 양산한다.

이와 다른 지점에서 오프닝의 얼굴은 <잔 다르크의 수난> 이전에 이미 잔혹하다. 결국
이는 영화사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인물이 카메라를 응시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인지하면서 다소 기울어진 정면 응시를 한 것인지조차 황망하지만, 인물의 바라봄은
엔딩에서의 카메라의 바라봄/인물의 잠든 얼굴과 상관되면서 본편이 서사에의 욕망을
추구했음을 드러낸다. 여기서 카메라는 본인이 주체임을 선언하고 타자를 선정한다.

본편의 민속지적 성격과 더불어 다큐의 리얼리티, 타자성에의 자만에 관련된 비평은
축적된 바처럼, 지속에의 단절에 대한 지적 역시 언급되었을 것이다. 고정된 카메라의
길게 찍기를 잘게 자르기로 대체한 대부분 장면이 다큐적 존재론을 손상하게 했는가라는
미학적 불신은 엔딩에서 과격한 교차편집을 통해 죽음에의 기의를 도출해낸 몽타주가
표출됨으로서 능히 반론의 권력을 생성한다. 오프닝의 자막은 여기서 다시 부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