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 버그만 시기의 로셀리니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이 논의되는 영화이자 <카이에 뒤 시네마>의 평자들에 의해 현대영화의 진정한 출발로 간주되었던 작품. 친척이 남긴 빌라를 팔기 위해 나폴리로 온 한 부부의 정신적 위기, 그리고 화해 및 재결합의 과정을 통해, 자신들을 둘러싼 환경과의 상호작용의 기술을 상실한 현대인의 비극을 빼어나게 보여 주고 있다. 후일 고다르는 자신의 영화 <경멸>을 통해 <이탈리아 여행>에 더할 나위 없이 매혹적인 오마주를 바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