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비를 타고 (Singin' In The Rain, 1952)Blu-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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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비를 타고 (Singin' In The Rain, 1952)Blu-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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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 아마츄어 쇼 코미디언인 돈 록우드(Don Lockwood: 진 켈리 분)와 코스모(Cosmo Brown: 도날드 오코너 분)는 공연을 하며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다 뜻대로 되지않자 새 일자리를 얻기위해 헐리우드로 온다. 그런데 우연찮게 돈 록우드는 마뉴멘탈 영화사의 스턴트맨역을 따내게 되고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여배우인 리나 레이먼트(Lina Lamont: 쟌 하겐 분)와 함께 다수의 영화에 출연함으로써 단연 스타로 급부상하게 된다.   그러나 화려한 영광도 잠시, 헐리웃 영화계가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 체제로 전환됨으로써 목소리 연기가 너무나 형편없는 리나 레이먼트 때문에 영화를 완전히 망치게 된다. 그 때문에 돈 록우드와 그의 영화는 완전히 인기를 잃게 된다. 그러던 중 록우드는 파티장에서 우연히 만난 캐시(Kathy Selden: 데비 레이놀즈 분)라는 여자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연극 배우를 꿈꾸는 아름답고 재능있는 캐시에게서 결정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그 도움이란 영화를 새롭게 각색한 뮤지컬 ‘노래하는 기사’를 살리고자 리나의 입을 빌려 캐시의 목소리를 내보내기로 한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던 리나는 나중에 사실을 알고 분을 참지 못하고 캐시를 영화계에서 완전히 생매장시켜 버리려 한다. 하지만 리나는 자기의 비열한 속임수에 자기가 말려들어 많은 관중들 앞에서 모욕을 당하게 되고, 캐시와 돈 록우드는 서로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얼마전에 북미에서 발매된 '사랑은 비를 타고'의 sub자막입니다.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었던 2disc SE DVD에서 추출하여

sub2smi변환한 자막이며

기존에 올라와 있던 sub자막으로 표시된 자막과는 비교해 보니

노래 가사등이 더 추가되어 있는 등 약간 다른 듯해서

다시 sub자막으로 올립니다.

북미 블루레이에 싱크 맞췄으며

띄어쓰기, 맞춤법, 줄바꾸기 등 기본적으로 1차 교정하고

올립니다.
 

Comments

18 redondo
너무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3 sharper2
설명을 보니 어디서 많이 본듯한 어감이라 작성자를 보니 역시 레논님이셨군요.
DP에서 못보고 여기서 뵙게 되네요. ^^
자막 잘 보겠습니다.
아, 전 lecter입니다.
1 skdiskqkfka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15 [追]카이엔
자막 너무 감사합니다.
7 씨네리즘
정말 감사합니다..
25 리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__)
4 제임스뽄드
필요했는데 감사합니다.
28 godELSA
감사합니다~~
40 Daaak
감사합니다.
1 초코렛무스
고전은 비를 타고~~ 장마철인데 생각이 나서 들러봅니다 ㅎ
36 Wikid
감사합니다!
18 조니존
감사합니다..*^^*
3 로지아
감사합니당~
6 highhopes
감사합니다.
4 saibi
고맙습니다~
S BJCool
감사합니다
1 프리머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
22 인향
고맙습니다.
18 조니존
감사합니다
5 혀니마세상
감사합니다^^
1 짜장이싫어
고맙습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5 자미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4. 2. 26. 재감상

단 평 :뮤지컬은 느와르다.

7,80년대 페미니즘의 입장에서 본편이 여성의 목소리를 어떻게 이중적으로 통제하는지에 대해서는 결말부
무성영화의 여배우가 영화제작사 사장을 위협함으로서 자본의 거세 공포에 직면하는 순간의 폭로쇼에서
확실히 인지된다. 물론, 그 이전에 마이크를 여성의 심장-가슴에 설치하는 목소리와 육체를 교환시키는
혐오스러운 구조화에서도 감지될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심층적인 입장이라면 무대 뒤 진정한 여성의
목소리가 관객에게 인정받는 질서 내에서의 발언이 과연 구조 밖이나 법 이전보다 혁명적인지는 모호하다.

모든 뮤지컬, 특히 고전 뮤지컬은 현대 뮤지컬이 조금 더 노골적으로 현실과의 접촉면으로 경도됨으로서
오히려 상실했던 메타 영화로서의 미세한 접합의 단면을 내재하고 있다. 초반부에서 인물이 디제시스 내
목소리로 과거를 회상할 때, 그의 말과 실제 스크린에 현현된 상황은 정반대다. 인물의 뮤지컬적 과시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가 스타로서 자리돋움을 하는 과정은 본편에서 가장 흥미롭다. 위험한 스턴트의 연쇄를
통과하는 인물은 영화촬영의 가장 실재적인 경로를 통과하고서야 비로소 오히려 가장 인공적이 된다.

이처럼 본편은 뮤지컬로서 해당 장르가 어디에서 기원하는지, 무엇을 딛고 서 있는지 서늘하게 진술한다.
그것은 백스테이지 서사에서 무성이 유성으로 전환됨으로서 탈락했던 무수한 영화적 요소와 배우들을
상기시키는 것과도 동일하다. 이는 진 켈리의 상상적 무대라는 부연에서 시드 채리스와의 내부적 공연이
3, 40년대 느와르적 분위기를 유지함으로서 흑백의 운명적 결별을 무용으로 전시되는 것에서도 발견된다.
뮤지컬은 자신의 태생으로부터 최대한 이탈하고자 하나, 언제나 그 아래 무의식은 느와르적 현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