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자료실
고련화 (孤戀花 loves lone flower,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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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련화 (孤戀花 loves lone flower, 2005)
원제 : Gu lian hua
영제 : Love's Lone Flower
감독 : 차오뤼위엔 (曹瑞原)
국가 : 대만
주연 : 원영의(윈팡 역), 이심결 (우바오 역)
imdb : http://www.imdb.com/title/tt0485656/
파일 : loves.lone.flower.dvdrip.xvid-unknown
고련화 미국판 트레일러
소재가 포스팅 하기에 조금 조심스럽습니다만.. 살짝 들어가보죠
배경은 1950년 전후로, 국민당이 공산당과의 전쟁에서 패하여 대만으로 base를 옮기는 시기입니다.
첫 장면은 우바오와 리우산랑이 상해에서 대만으로 향하는 배를 타는 장면.
기뻐야 하는 상황에 우바오의 표정은 연신 좋지 않습니다.
결국 배에서 내린 그녀는 어디론가 향하는데, 그 곳은 바로 사랑하는 여인 윈팡의 집입니다.
우바오를 잃은 윈팡의 표정은 가슴이 저릴 정도로 아파보였습니다.
우바오가 다가올수록 점점 펴지는 그녀의 얼굴은.. 단 한마디 대사보다 더 절절한 사랑을 표현하네요
우바오를 찾으러 온 리우산랑에게 ' 너는 우리의 특별한 관계를 몰라 ' 라며 한 방 먹여주는데..
왠지 모를... 통쾌함이 ㅋㅋㅋㅋㅋㅋㅋ 느껴졌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흘렀습니다만, 어쩐 일인지 우바오는 없고 윈팡만 있습니다.
그리고 라디오에서는 리우산랑의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노래하는 모습이 우바오와 닮은 진줸이 자꾸 눈에 밟히면서 다시 한 번 사랑이 찾아옵니다.
이것저것 챙겨주는 아지에의 모습이.. 뭐랄까.. 애절했다고 표현하면 될까요?
순진했던 진줸이 한 남자로 인해 점점 타락해 갑니다. 마약을 하고 이성을 잃어갑니다.
우바오를 지켜주지 못했던 과거가 떠오르면서 진줸만은 지켜줘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품에서 생기를 잃어가는 우바오..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그리고 이야기는 절정을 향해 갑니다..
시종일관 애절한 분위기의 영화였어요. 음악도 애절함을 더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저는 무척 괜찮게 봤지만 취향을 많이 탈 것같은 영화입니다.
그리고 다소 충격적인 결말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윈팡도 울고 우바오도 울고 진줸도 울고 리우산랑도 울고..
나도 울었습니다..
즐감 바라며 한글자막화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