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VS 닉슨 (Frost/Nixon, 2008)

자막자료실

프로스트 VS 닉슨 (Frost/Nixon, 2008)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697731

D7404-01.jpg


프로스트 VS 닉슨 (Frost/Nixon, 2008)



db_htype_1_text_2.gif 미국 | 122| 개봉 2009.02.26 db_htype_1_text_3.gif     론 하워드 db_htype_1_text_4.gif     프랭크 랭겔라 (닉슨), 마이클 쉰 (프로스트)

국민에게 아무런 진실도 밝히지 않은 채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사임당한 전직 대통령 닉슨(프랭크 랑겔라). 그의 사임 장면 생방송이 엄청난 시청률을 올리자 뉴욕 방송국으로 복귀하고 싶은 한물간 토크쇼 MC 프로스트(마이클 쉰)는 닉슨에게 인터뷰를 제의하고, 닉슨은 정치인과의 인터뷰 경험이 전무한 프로스트를 제압하며 정치계로 복귀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인터뷰를 승낙한다.


모두가 기다린 4일간의 인터뷰 첫 날, 프로스트의 강한 첫 질문에도 불구, 닉슨은 대담하고 치밀한 말솜씨로 프로스트를 속수무책으로 만들고 모두들 닉슨의 승리를 확신하게 된다. 닉슨의 선방에 당하고만 있던 프로스트는 인터뷰 마지막 날에 워터 게이트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자 모든 것을 걸지만 빈틈없는 닉슨은 가장 노련한 상대이다. 인터뷰를 통해 인생 역전을 노리는 두 사람, 승자는 한명일 수 밖에 없는 인터뷰에서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1974년 사임한 이후, 처음으로 TV에 모습을 드러냈던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과 영국의 TV 쑈 진행자 데이빗 프로스트의 1977년에 있은 총 4회에 걸친 TV 대담의 과정과 내용을 그린 드라마.


골든 글로브 5개 부문(드라마 부문 작품상, 감독상, 남우 주연상, 각본상, 음악상)에 후보로 올라 있는 영환데, 개인적인 감상으론 각 부문에 충분히 오를만한 영화인 듯 합니다. 특히 닉슨 역의 프랭크 랭겔라의 연기가 대단하군요.


한글 번역 : 께봉이삼촌


제작 일자 : 2009.01.11


Frost.Nixon.LiMiTED.DVDSCR.XviD-DoNE


 

Comments

1 나는용이다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4 Power
프랭크 랭겔라의 남우주연상을 기대해볼 수 있겠군요.
감사합니다. 깨봉이삼촌님 잘 보겠습니다. ^^
1 억쎈모래
이거 작업이 쉽지 않으셨을터인데..
수고하셨습니다.^^
1 FreeTEMPO
깨봉이 삼촌님 안녕하세요 저 네이버에서 쪽지보냈던 사람이요 ㅎㅎ 잘 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1 초가삼간
감사합니다
1 Johnnie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남기셨네요...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셨습니다.
그래도 명성에 걸맞게 대작으로 돌아오셔서 반갑습니다.
쭈욱 서로 연락주고 받았으면 좋겠네요.
자막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 께봉이삼촌
네, 조니님 오랜만입니다.
최근에 '볼트'를 작업하셨더군요. 저도 해볼까 했었는데....ㅎㅎㅎ
계속 간간히 활동하고 있는 모습 서로 볼 수 있길 바랍니다.
1 Johnnie
네,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라며 더불어 좋은 영화와 함께 하세요^^
40 백마
감사합니다^^
1 에스와이S
덕분에 영화 너무나도 잘 봤습니다. 고마워요~ 그리고 한가지 의견을 드리자면 다음부턴 '각하'란 칭호는
쓰지않으시길 바랄꼐요. 실국시대(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제 억압한시대)때 일본의 잔제인것을 우리가 계속 이어서 쓸 필요는 없다고 보네요 ^^. 어느 누구와 악수를 해도 두손이 아닌 한손이고, 대통령도 님도 각하도 아닌 그냥 대통령이니깐요 ^^;
1 께봉이삼촌
'각하(閣下)'를 일제의 잔재로 보는 건 너무 확대 해석한 게 아닐까요.

네이버의 국어 사전에서 '각하(閣下)'를 찾아보면
1.특정한 고급 관료에 대한 경칭.
2.[북한어] 국가 간의 외교 관계에서, 지위가 높은 인사들에게 쓰는 공식적인 존칭.
로 나옵니다.

이 '각하'란 말은 일제가 만든 말이 아니라, 고대 중국에서 부터 유래한 말로, 원래 집밑을 보아달라는 말이었습니다. 상전(고관 대작)을 직접적으로 부를 수는 없고 그 밑에서 대신 말을 전하는 사람을 불러 실질적으로는 상전을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대통령의 존칭으로 '각하'를 쓰지 않게 된 것은, 국민이 뽑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국민의 종(?)인 대통령을 그처럼 상전으로 높여 부른 다는 게 민주 사회에서 어쩌면 우습고 모순적인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일제의 잔재라서가 아니라요.

님처럼 확대 해석하다간 '폐하'나 '전하'란 말도 쓰지 말아야 한다고까지 할 지 모르겠군요. 다 비슷한 이유로 유래한 말들이니까요.

우선 제가 '각하'라고 쓴 것은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 60-70년대로 우리가 대통령에게 '각하'로 존칭을 쓸 때이고, 영화의 원어 대사에서는 'Sir' 로 부르는 걸 '대통령 님' 등으로 하기엔 어색하기도 하고, 영화 자막의 특성 상 너무 길어서, 우리말로 번역하기엔 '각하'가 가장 적당해 보여서였습니다. 님의 요청대로라면 '닉슨 씨'나 '선생님' 정도여야 할 텐테, 저 한텐 좀 어색하고 내용 전달이 잘 안 될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