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계곡 (Valley Of The Dolls, 1967) Criterion Collection Bluray 한글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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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계곡 (Valley Of The Dolls, 1967) Criterion Collection Bluray 한글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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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롭슨(Mark Robson) 감독의 1967년 작 인형의 계곡 (Valley of the Dolls)의 한글 자막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한글 자막이 전무하고, 앞으로도 나올 것 같지 않아서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재클린 수잔(Jacqueline Sunne)의 베스트 셀러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제목은 마치 삼류영화 같은데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제목에서 인형은 이 당시 60년대의 약, 혹은 마약의 속어이고요. "Valley of the dolls"을 사전에서 찾아 보면

"(흥분제와 진정제를 교대로 복용해야 할 정도의) 극심한 정신 불안정"을 나타낸다고 하네요.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쇼비즈니스의 세계에 속한 세 여자가 있는데요. 앤, 닐리, 제니퍼가 그들입니다.

이 세 여자가 이 세계에서 겪는 일들... 성공, 좌절, 사랑, 또 빠질 수 없는 약물 이야기... 이런 것들이 적당히 버무려져 있습니다.

영화의 화면은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꼭 한번 보세요.


자막의 수정은 자유고요. 배포는 시네스트의 규칙을 따라 주세요.


% 이 영화 후속편으로 "Beyond of the valley of the dolls"가 Criterion에서 출시되었는데 아직 한글 자막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꼭 자막 제작하겠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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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1 dddsd
감사드립니다
4 화천대유
감사합니다
13 yobi79
감사합니다~ 잘 보겠습니다~
9 공처가
고맙습니다.
S 컷과송
2023. 3. 25. 감상

단  평 : 신뢰해야만하는 겨울

​고전적인 변증법적 얼개로서 본편은 전작 <From the Terrace>의 영웅 서사를
변주한다. 여기에 68과 70년대를 앞둔 프레임 내부의 구조 변경과 여성 육체의
전면화 등이 지극히 보수적이었던 60년대와의 작별을 선고한다. 그럼에도 70년대
발표된 페미니즘 계보와는 달리 본편은 이데올로기와의 접점을 언급하기를 가능한
거부하며 인물 개개의 내파성에 몰입하여 전통 비극을 상연한다, 선택이라는 허위.

흥행 산업과 남성 착취 등의 합작이 완전히 배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본편은
인형/마약을 여성과 동일시하는 오프닝에서 드러내듯이 복용하는 자의 의지와
허영에 몰두함으로서 구조의 사실적 억압을 경감시킨다. 이를 위한 타당한 논리를
인물 중 유일하게 생존하는 여성의 고향을 미국 역사와 연관시킴으로서 구축한다.
하지만, 그 겨울은 제설되지 않은 눈길의 운행 곤란처럼 거기 있는지 의심스럽다.

이같은 미국 역사의 긍지로서의 고향의 겨울은 뉴욕 도심에서는 빌딩 사이의
작은 스케이트장으로 구현되지만, 그것은 익스트림 롱 숏으로 점점 더 멀어지며
일종의 마취제로서 장식된다. 극중 남성들 중 누구도 술, 마약으로 중독되지
않는다는 설정이나 그들이 여성들을 훈계하거나 쾌락적 대상으로 간주할 때
영화는 그들의 구조 내에서의 윤리적 위치를 제시하지 않는다. 출발하고
대면하고 돌아오는 전통적 복귀 앞에서 여성들이 낙태를 제외하고 누구도
출산하지 않는다는 것을 환영해야할지 망설여진다. 집은 항상 신의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