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뷰티 (Black Beauty 1994)
영화를 좋아한다는 우리들은 인생을 통틀어서 과연 명작이라 불리는 감동적인 영화를 몇 편이나 볼 수 있을까요?
제 경우에는 현재까지 손꼽을 정도 아닌가 싶고, 앞으로도 시대와 맞물려 그 기회는 낮아질 거 같습니다.
다행히도 우연한 기회에 이 영화를 접하게 되었고, 이 영화는 지금까지의 제 기준마저 바꾼 명작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음악은 물론이고 영화 내내 자연의 풍경과 주인공 뷰티의 얼굴과 몸짓이 어우러져 굳이 설명이 없었더라도
우리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언지를 충분히 전하고도 남는 장면 하나하나가 너무 아름답고 감동적이었으니까요.
결국은 말미에 있은 조와의 만남 장면은 그동안 참고 참았던 제 감정을 그만 펑하고 터뜨렸습니다. 또 한 번 1년전에 떠난 그 녀석이 오버랩되면서요.
영화 끝장면이 지나고 엔딩 크레딧이 지나가고 있는데도 그 아련한 상황을 수습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후에도, 자막을 다듬기 위해 여러 차례 보았음에도, 그리고 무뎌졌을만 한데도 볼 때마다 받아들이는 감정은 매번 이런 제 생각과 달랐습니다.
이 영화는 지난번에 올려드린 블랙 뷰티 2020 보다 훨씬 전인 1994년에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캐롤라인 톰슨이 각본과 감독을 했고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팀 버튼 감독의 가위손, 크리스마스의 악몽 등의 각본도 이 분의 손길이 거쳐간 작품들입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CG나 특수효과가 양념 들어가듯 하던 시대가 아닌 그 당시, 순수하게 아날로그 방식으로 만들어낸 장면 하나하나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작업을 하게 된 계기는 동물을 정말 사랑하시는 한 분의 간곡한 요청이 계기가 되었고요, 그게 또 마침 제 반려견 1주년과 맞물린 상황이었던 터라
그만 덜커덕 그 요청을 받아들였는데 하지만 지금은 이런 소중한 인생 경험을 주신데 대해 오히려 감사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영화는예술님 감사합니다.
영화 입수는 영화는예술님의 요청게시물에 링크된 클라우드를 통해서 빠르고 쉽게 받으실 수 있습니다.
끝으로 이 자막이 영화의 명성과 감동에 흠이 되지 않을까 한편으론 걱정이 많습니다.
너무 부족한 실력으로 이런 걸작을 감히 손을 대었기에 여전히 부끄럽다는 생각은 지워지지 않거든요.
오늘은 제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관심 가져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고요, 이상입니다. 혹시 자막 오류, 오타 또는 기타 고쳐야 할 사항이 발견되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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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카추카 26 Lucky Point!
수고하셨습니다.
추카추카 10 Lucky Point!
말이란 동물은 인간에게 개 이상으로 소중한 동물이고, 인간이 많은 희생을 강요하기도 했죠. 옛날 전쟁에는 꼭 기마병이 있었으니까요. 죄없는 말이 전장에서 많이 죽었죠. 안타까운 얘기에요.
오늘 저녁에 냉큼 이 영화늘 보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추카추카 20 Lucky Point!
직접 키우지 않다보니 크면서 잊었던 거 같아요. 이것이 계기가 되어 다시금 기억 충전되었습니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