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의 카메라 / 저주 받은 카메라 / 죽음의 카메라 (Peeping Tom,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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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의 카메라 / 저주 받은 카메라 / 죽음의 카메라 (Peeping Tom,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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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2smi by  Michael Archangel 
 
[Original] - SUB 변환 원본 자막 (KO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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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7 십이야월
감사합니다
18 슈샤드
감사합니다.
9 소구스
고맙습니다

추카추카 1 Lucky Point!

16 momaraine
김시힙니디
6 야도니스
감사합니다...  ^,.^
23 까마귀
고생 많으셨습니다~
21 holyshit
감사해요
26 얼기설기
감사합니다
7 래프리콘
감사합니다
34 금옥
감사합니다
10 Kiss2me
감사합니다
6 hwanhoo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S dreammaker
감사드립니다.
29 만리향
수고 많으셨읍니다 ^.*
28 언제나
고맙습니다.
39 범부
감사합니다.
19 큐담
감사합니다
4 발타자르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3 feynmania
Thanks a lot for sharing.^^
S 컷과송
2022. 10. 15. 재감상

단  평 : 2/異 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다



목록을 구성하는 것은 간단하고도 지난한 작업일 것이다. 카메라의 유죄성/남근성에서

페미니즘까지 혹은 서사의 줄기에 따라 생사부에서 누가 죽고 살아남는가가 이에 해당된다.

각 시각에 맞게 의도적으로 전시된 기호와 상황들의 대차대조표는 일종의 풀기놀이가 된다.

이보다는 에머릭 프레스버거와의 결별과 전후 15년이 지난 60년대라는 시점을 기준으로

덧셈뺄셈의 세계관 전환이 프레임 내부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를 점검해볼 수도 있다.



촬영 현장이라는 장소성은 위 카메라의 이중적 특성과 연계될 것이며, 본편에서는 완전히

사라진 감독 세계의 후방성이나 자연적 혼돈이라는 배경의 결여가 여기에 포함될 터이다.

귀족, 군인 등의 국가성과 신화, 전설 등의 문학성조차 도색잡지에 의해 완전히 배제된

마당에 후방성으로부터의 안전성과 회복 가능성을 기대하는 것은 무망한 일이 될 것이다.

폐허가 되지 않은 도심 안에서 프로이드적 궤적을 상기하는 맥락은 정형성을 구조화한다.



전작 <천국으로 가는 계단>의 스튜디오 내부의 거대한 자동 계단을 상기하자면, 본편의

그것은 지극히 자연스럽다. 그럼에도 굳이 카메라가 인물이 2층으로 올라가는 행위를

포함시킬 때 오즈가 제외시켰던 운동의 물리성이 공포로 다가온다. 촬영장 내부에서도

인물이 수시로 위로 이동하고, 잡지 촬영장이나 첫 살인의 장소가 모두 2층이라는 점은

왜 2층을 별개의 장소로 분리시키기 위한 계단 이동을 삭제하지 않았는지를 묻게한다.

끝내 1층과 2층을 연결해야한다는 결단이 영화/현실의 경계성을 붕괴시키고야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