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으는 해병대 (Flying Leathernecks, 1951) 태평양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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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 해병대 (Flying Leathernecks, 1951) 태평양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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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제작 및 싱크수정: 전쟁 다큐의 모든 것

(http://cafe.naver.com/warfilm)

by 뮤즈 2008.11.23

수정/배포 자유 /제작자 삭제 불가/상업용도 사용 금지


소장 중인 뮤즈님의 자막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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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4 미스터쏸
감사합니다.
9 티하티
감사합니다
31 靑山
감사합니다.
9 영화는예술
감사합니다.
18 슈샤드
감사합니다.
1 pratt
감사합니다
20 큰바구
감사합니다^^*
34 금옥
감사합니다
26 장곡
감사합니다.
재미있겠네요.
15 지혀니아빠
감사합니다
30 가일123
감사합니다
9 소구스
감사합니다
GIVE 3 MP 16 TylerDurden
고맙습니다.
16 momaraine
김시힙니디
7 변비곰
감사합니다
1 깨끗한하늘
고맙습니다
29 불량아이
감사합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GIVE 5 MP 7 LIitz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4. 4. 1. 감상

단 평 : 비정한 아버지의 귀가

본편 이후에 <어둠 속에서 On Dangerous Ground>가 제작되었다는 것은 하나이면서 둘이라고 할 맥락에서 흥미롭다.
로버트 라이언이 연속해서 출연했다는 것은 곧 후작이 본편에 대한 응답이라고 해제할 여지를 남긴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해당 작품에서 진술되어야할 지점일 뿐이다. 뒤집어 본편을 전작 <고독한 영혼>으로부터 맥락화하는 이해는
가능할 수 있을까? 한낱 홍보용 전쟁물을 기록 필름 등과 파편화된 극영화 장면과 조합하는 시도에 불과한 본편에게
그같은 해석의 과잉은 허가되어도 좋을지 주저된다. 그럼에도 전작이 험프리 보가트를 기용한 것처럼 존 웨인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그가 웨스턴에서 하는 던지기와 걸음걸이 등의 동작들이 그대로 복사된다는 지점에서 시작할 필요가 있다.

본편은 예상했던 파티가 무산되면서 시작되는데, 이는 비행장교들의 기대와는 다른 소령이 부대를 지휘한다는 외부성과
연관된다. 관객은 웨스턴의 장르성에 의거하여 외부인이 내부를 성장 정화시키는 도식을 기대하는데, 실제로 서사는
그같은 기준점에서 이탈하지 않는다. 여기에 더하여 정착민이라 할 대위를 매개로 하여 캐릭터 간 성격 활극을 전쟁물의
냉정함으로 장식한다. 은근한 이분법의 결론에는 최종적인 아버지로서 그것이 관념으로서의 국가이든 다른 기호로
명명되든 장착해야할 가치로서 비정을 전시한다. 카메라가 추락하는 비행기와 전사자를 포착하는 시선은 그것이다.

정작 문제는 두 지점에서 추출된다. 하나는 전작 <고독한 영혼>에서 종내 치유되지 못했던 인물의 폭력적 분노가
어디에서 연유되는지 진술을 거부한 것처럼, 본편 역시 비정한 남근성의 지속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명확히 설득
하지 못하고 유쾌하게도 팔에 부상을 입은 채 자신과 대립한 대위를 변화시키고 귀향할 뿐이다. 둘째는 본편에서
거의 유일하게 인물만이 잠시 귀가하여 아내와 아들과의 시간을 향유하는 단락이 삽입된다는 기이함에 있다.
물론, 거기에는 사무라이의 검과 성적 긴장감도 있음으로서 더욱더 인물의 남근성을 갑자기 위장된 비정으로
전환시키며 그를 더욱더 진정성의 화신으로 모순화한다. 결국 본편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인물의 정서적
차단 너머로 이탈하지 못한다. 오히려, 그것이 정당함을 산재시킨다. 역사/국가적 비정은 치유가능한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