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송 이즈 본 (A Song Is Born, 1948) 음악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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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송 이즈 본 (A Song Is Born, 1948) 음악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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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입니다. 극장에서 상영된 일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언젠가 아마도 EBS에서 방영한 일은 있는 것 같습니다.


<줄거리> 클래식 음악 교수인 호바트 프리스비(대니 케이, 주인공)는 다른 동료 교수들과 함께 숙식하며 음악 백과사전을 만들고 있었는데, 재즈나 스윙과 같은 다른 대중 음악 장르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프리스비 교수는 직접 재즈 클럽들을 다니며 재즈 음악들을 접하게 된다. 한 재즈 클럽에서 노래하는 여가수 허니 스완슨(버지니아 메이요)을 알게 되는데, 사실 스완슨은 갱 두목의 애인으로서 갱두목과 함께 쫓기는 신세가 되자 프리스비의 음악 재단으로 숨어 들게 된다. 그녀가 음악 재단에서 함께 있는 동안 프리스비는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녀에게 고백을 하는데, 그녀의 실제 애인인 갱 두목은 결혼식을 위해 그녀는 부르는데, 결국 결혼식을 위해 모인 자리에 갱단과 스완슨과 프리스비 일행 모두가 만나게 된다. 프리스비 일행은 갱단에게 잡혀 있고 갱 두목과 스완슨은 결혼식을 진행하는데 ... 결국 '음악의 힘'으로 프리스비 일행은 탈출하고 스완슨을 구하며 갱단을 물리친다.


전체적으로 이 영화는 코미디, 로맨스, 음악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극중에서 프리스비 교수가 재즈를 알기 위해 재즈 클럽들을 찾아 다니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당시 유명한 재즈 클럽들이 나오며 실제 유명 재즈 연주자들이 등장합니다. 대표적으로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 베니 굿맨(Benny Goodman), 타미 돌시(Tommy Dorsey), 라이어널 햄턴(Lionel Hampton) 등이 직접 나와 연주합니다. 


플롯은 단순하지만 전체적으로 유쾌하며 흥미롭습니다. 당시 유명 연주자들로부터 직접 재즈 음악을 듣는 것은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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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암풍2
최고의 추석선물을 받았습니다.베니굿맨,루이암스트롱등등... ,일세를 풍미한 재즈 연주가들이지요.
다니케이,추억의 v.메이요에 하워드혹스감독  아주 초호화스탶들이고요.이런 진짜 명화번역  많이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22 시간의항해
하워드 혹스 감독이 연출했던 Ball of Fire (1941)를 스스로가 리메이크한 영화로 알고 있습니다.
(Ball of Fire (1941) 자막을 제가 예전에 올려놓은게 있어서 기억이 나네요)
생각해보면 이 시절엔 혹스 뿐만 아니라 다수의 감독들이 스스로의 작품을 다시 리메이크한 경우가 꽤 있더군요.
세실 B.드밀, 존 포드, 윌리엄 와일러, 알프레드 히치콕, 레오 맥커레이, 프랭크 카프라, 라울 월쉬 등등
귀한 자막 감사합니다.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34 금옥
감사합니다
잘보겠습니다 선생님
1 코라코이드
혹스 영화라니 ㅠㅠ TCM 쪽에서 방영한 건가.. 감사합니다!!
39 범부
감사합니다.
2 헌팅부킹
감사합니다
27 십이야월
감사합니다
19 큐담
감사합니다.
1 하이든
감사합니다.
20 엽전
감사합니다.
14 푸른눈
수고하셨습니다
1 암풍2
비슷한영화,베니굿맨 스토리 1956 감히 요청드려도 될까요?
S 토마스모어
올라온지도 모르고 지나갈뻔한 영화네요.
국내에 상영하지 않은 영화 맞고요, 언젠가 한번 방영한 기억만 있네요.(케이블인지 어딘지는 확실치 않지만)
잘 받아갑니다.
S 컷과송
2020. 11. 13. 감상

단 평 : 토끼는 어디서 왔을까?


본편이 <빅 슬립>, <레드 리버> 와 <나는 전쟁 신부> 사이에 놓여있다고 진술하면서
태작, 실패작이라는 오명 하에 폐기하는 것은 작가주의의 부르조아 미학 보수성의 태만을
도식화하는 시선일 것이다. 또는 루이 암스트롱을 비롯한 출연진과 본편의 째즈에 대한
찬사-참사가 당대 미국 문화가 유럽 문화에 대한 거의 유일한 우위에 찬 경멸일 수도 있다,
여기에 양념은 백설공주와 일곱 명의 키작은 남자들에 대한 섹슈얼한 전傳을 범함일게다.

아직 50년대에 다다르지 않은 2차 제국주의 전쟁 이후의 40년대 후반기에 할리우드의
자신감은 ​두서넛의 쇼트를 제외하면 절대적인 스튜디오의 후광 아래 실내 연주로서의
자유라는 휘호를 과시함으로서 승전국의 민주주의를 즉흥성과 은밀하게 연결시킨다.
단출한 서사는 유럽과 미국의 화합을 통한 외부 침입에의 성공적 방어라는 표면을 두르고
신화화된 폐쇄성으로서의 변증법적 긴장감과 해소를 구성으로 내걸고 이를 인스턴트화한다.

이같은 외장의 누추함을 뚫고 유일하게 빛나는 순간은 노골적으로 인위성을 부정하지 않고
삽입시킨 토끼의 '등장'일 것이다. 이 '길'토끼는 인물들을 이상한 나라로 안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어디로부터 출발했는가라는 각성을 촉구하는 실재계로부터의 초대장이다.
갑자기 인물들이 상대성 원리를 논하는 순간에 할리우드적 드라마의 순결성은 보존이라는
유일목적을 향해 이후의 사태를 예언하면서 어둠 속으로 남녀의 로맨스를 융해시켜버린다.
보청기와 실내 합주의 모순된 대칭성 아래 인식과 경험의 합일론은 능히 행복해질 수 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